서울의 뉴 랜드마크를.. 대관람차 ‘서울링'
서울의 새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관람차의 청사진이 지난해 12월 공개되었는데,
건립 절차가 예상보다 빠르게 순항하고 있습니다.
마포구 월드컵공원역과 가까운 평화의 공원 일대에 들어설 대관람차는 '서울링', '트윈아이', '트윈링' 등으로 불리고 있으나, 아직 이름은 미정으로 서울시는 가칭으로 ‘서울링’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서울링의 착공은 2026년 초로 2028년에 완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공사는 'SK에코플랜트'이며, 운영사는 공개입찰로 아직 공개할 수는 없지만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서울링' 디자인은 1차 공개('23년 3월) 당시에는 하나의 고리형으로 단순한 형태였으나,
최종 공개된 디자인은 지름이 180m인 거대한 두 개의 원형 (트윈 힐 Twin Wheel)이 바큇살 없는 형태로 교차되는 형태로 높이는 220m의 규모입니다.
이는 완공되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관람차 기록을 갖게 되며, 두 개의 링이 교차되는 디자인은 지금까지 없던 대관람차의 디자인으로 완공되면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
25명의 사람이 탑승할 있는 크기의 캡슐이 64개로 구성되어 1,440명이 탑승할 수 있어,
연간 약 350만 명 이상의 관광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을 맡은 UNStudio은 네덜란드 건축 디자인 스튜디오로,
1988년 벤 반 베르켈(Ben van Berkel)과 캐롤라인 보스(Caroline Bos)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국내 설계로는 2021년 완공된 YG엔터테인먼트의 사옥을 설계하기도 하였습니다.
UNSudio는 서울링을 '트윈 아이(SEOUL TWIN EYE)'라고 부르는데, UNStudio의 대표인 벤 반 베르켈(Ben van Berkel) 다음과 같이 디자인을 설명하였습니다.
‘Located in the heart of the city, this spokeless design references Korea’s boundless ambition for innovation and spirit of progress, seamlessly blending cutting-edge technology with a timeless appreciation for stability and beauty. (첨단 기술과 안정성과 아름다움에 대한 시대를 초월하여 혁신과 진보 정신에 대한 대한민국의 무한한 야망을 나타냅니다)'
디자인의 모티브는 시간에 따른 천체의 움직임을 담은
천문시계인 혼천의(渾天儀)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Han River with a Thousand Sunsets(천여 개의 일몰의 한강)’을 두 개의 링으로 구성하여
혁신과 화합의 상징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혼천의는 우리나라 만원 지폐에 뒷면 그림으로, 우리나라 과학의 우수성을 대표하는 유물이기도 합니다.
만원 지폐에 그려진 ‘혼천의’서울 트윈아이의 사업비는 9,000억 이상으로 엄청난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이나, 서울시의 세금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업투자 방식은 민간사업투자사업과 서울시 산하기관이 SH공사가 일부 투자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향후 사업성에 따라 민간투자기업에서 수익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하네요.
시공사는 영국의 'ARUP' 사로 영국의 대관람차인 '런던아이'와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지붕을
시공한 곳이라고 하니 믿을만하겠지요?
또한 대관람차 주변에는 카페. 공연장, 리테일 등의 관광시설이 함께 구성될 예정이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집라인 등이 함께 구성되어 서울링과 연계하는 사업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서울에 한강을 가로지르는 집라인이 들어선다면.. 아직 미정이라고 하지만 함께 진행되었으면 좋겠네요. >., <
서울시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매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대관람차가 완공되면 향후 서울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 서울시민으로서 기대됩니다.
서울의 한강 일대에 이러한 멋진 랜드마크가 완성된다면, 한강 일대와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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