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을 하든 유학을 하든 이민 후 정착을 하든 가장 큰 벽은 일자리 찾는것이 아닐까 싶다. 지금까지 캐나다에 있는지 벌쎠 8년, 밴쿠버에서도 매니토바에서도 곧 이사가는 에드먼튼에서도 나는 지인 한 명 없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하는 상황이다. 사실 일자리 찾기는 지인 한명 없는 상태에서 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내가 팁이라 하긴 부끄러운 팁이라고 하고 싶은 웹사이트 몇가지를 공유하려고 한다.
그리 좋은 사이트는 아니지만 찾아보고 확인해보기는 좋은 사이트부터 추천 해보겠다. (한인 사이트 제외)
https://geo.craigslist.org/iso/ca
캐나다의 큰 도시에가면 craiglist를 찾을 수 있다. 크레그리스트는 사실 밴쿠버, 토론토, 오타와 처럼 큰 도시에가서야 진가를 발휘하는것 같긴 하다. 소도시의 크레그리스트는 별로.... 광고도 안올라오고.. 진짜 지인이나 아는 사람 없으면 일 구하기 어렵다고나 할까... 허위 광고도 많고 스팸도 많지만 개중에 (한.. 50개 중 한개정도로) 괜찮은 직업들도 있으니 간간히 한번쯤은 확인해볼만 하다. (하지만 거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일 처음 적어본다)
https://www.jobbank.gc.ca/jobsearch/
캐나다 연방 정부 사이트에서 운영하는 구인구직 사이트이다. 일단 믿을만한 사이트이고 다양한 직업도 많이 있기 때문에 완전 추천! 강추! 하지만 또 간간히 영주권을 진행하기 위한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 그저 올려놓기만 한 광고도 있기 때문에 만약 연락이 안온다면... 음.. 그런것이다..
또 유명한 구인구직 사이트이다. 회원가입 후 이메일 연동을 하면 본인이 원하는 직종의 일자리가 올라올 때마다 이메일로 연락이 온다. 바로 신청하는것도 사이트에 연동되어있기 때문에 정말 쉽게 일자리에 어플라이 가능하다.
이 사이트로 직업에 지원하면 사실 하루에서 길면 일주일 정도 후에 연락이 오는게 다반사였던 것 같다.
https://www.applytoeducation.com/
유치원/어린이집 선생님 혹은 학교 리셉션에서 일하고 싶거나 그저 교육 관련 직종에서 일하고 싶다면 이 웹사이트를 확인해보는것도 좋다. 캐나다 대부분의 학교와 학교보드에서 이 웹사이트에 구인 광고를 낸다. 믿을만한 웹사이트이지만 사실 지원하기 쉽게 UI가 잘 짜져있진 않는 점은 양해해야할 듯 하다.
각 도시 시청 웹사이트에 가면 "Career" 항목을 찾아 볼 수 있다. 여기엔 위 웹사이트들에서 찾지 못했던 직업을 찾을 수 도 있다.
이 정도 사이트들에서 나오지 않을만큼 작은 도시에 있다면 지역 신문의 구인구직란일 찾아봐야 할 것이라는... 네.. 그렇습니다.. 캐나다는 그만큼 뒤쳐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