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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만에 1만 대 계약”…  430km 주행 가능

by 리포테라 Mar 17. 2025

1시간 만에 1만 대 계약 성사
중국 전기차 시장 뒤흔든 토요타의 승부수
합리적 가격과 첨단 기술로 소비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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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3X / 출처 = 토요타


토요타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전기 SUV ‘bZ3X’가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판매가 시작된 지 불과 한 시간 만에 1만 대 이상의 계약이 성사됐고, 주문이 몰리면서 온라인 판매 시스템이 마비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전통적인 내연기관 강자로 평가받는 토요타가 이번에는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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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3X / 출처 = 토요타


bZ3X는 전장 4,600mm, 전폭 1,875mm, 전고 1,645mm의 크기를 갖춘 콤팩트 전기 SUV로, 토요타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을 반영했다.


외관은 공기역학적 설계를 적용해 연비 효율성을 극대화했고, 날렵한 주간주행등과 리어램프가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다.


실내에는 8.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11개 스피커가 장착된 고급 오디오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 무선 충전, 분할형 센터 콘솔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포함돼 있어 실용성과 첨단 기술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가격·성능 두 마리 토끼 잡은 ‘bZ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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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3X / 출처 = 토요타


bZ3X의 기본 모델 가격은 10만 9,800위안, 우리 돈으로 약 2,190만 원이다.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는 대체로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글로벌 브랜드인 토요타가 이 가격에 SUV를 출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배터리는 50.03kWh, 58.37kWh, 67.92kWh의 세 가지 옵션이 제공되며, 1회 충전 시 최대 61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610 Max는 긴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기본 모델인 430 Air와 비교해 출력과 성능이 더욱 강화됐다. 고성능 모델도 3천만 원이 채 되지 않는다.


토요타의 전기차 도전… 글로벌 시장 공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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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3X / 출처 = 토요타


bZ3X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 X’ 칩셋을 탑재해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을 지원한다. 11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레이더, 1개의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보다 정밀한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했다.


이번 bZ3X의 성공적인 출발은 토요타가 전기차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력을 갖춰나가는 신호로 보인다.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토요타가 향후 어떤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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