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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미쳤다” …기아 경쟁자로 급부상한 전기 SUV

by 리포테라 Mar 22. 2025

더 커지고 강력해진 전기 SUV의 귀환
파격적인 디자인과 성능으로 유럽 시장 정조준
유럽에서 인정받은 C-HR, 전기차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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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 / 출처 = 토요타


기아와 현대차도 긴장할 만한 새로운 전기 SUV가 등장했다. 독특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유럽 시장을 정조준한 토요타 C-HR+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토요타는 2016년 출시한 C-HR로 이미 유럽에서 입지를 다졌다. 대담한 디자인과 날렵한 실루엣 덕분에 스포츠 쿠페를 연상시키며, 유럽 C-SUV 시장에서 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출시 후 100만 대 판매를 기록하며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것도 그 증거다.


이번에 공개된 C-HR+는 한층 더 커지고 강력해진 전기 SUV로 다시 태어났다. 기존 모델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크기를 키우고 성능을 높여 기아 스포티지급의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한층 커진 차체, 강력한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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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 / 출처 = 토요타


C-HR+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보다 전장이 길어졌으며, 휠베이스도 275cm로 늘어났다. 실내 공간이 더욱 넉넉해져 패밀리카로도 손색이 없다.


파워트레인은 전륜구동 단일 모터와 사륜구동 듀얼 모터 두 가지로 제공된다. 단일 모터 모델은 164마력 또는 221마력을 발휘하며, 사륜구동 모델은 최고 337마력까지 출력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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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 / 출처 = 토요타


배터리는 51.9kWh 또는 69.3kWh 두 가지 옵션이 있으며, 배터리 예열 시스템이 적용돼 기온 변화에 따른 충전 성능 저하를 최소화했다.


충전 속도 역시 경쟁력을 갖췄다. 최대 150kW DC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11kW 또는 22kW 사양의 AC 온보드 충전기도 제공된다.


유럽 시장부터 공략…현대·기아 전기차와 맞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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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 / 출처 = 토요타


C-HR+는 2025년 말 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실내는 14.0인치 터치스크린과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돼 최신 전기차 트렌드에 맞춰 디지털화됐다. 트렁크 공간도 425리터로 넉넉하다.


또한, 최신 운전자 보조 기능도 기본 탑재된다. 자동 상향등(하이빔)과 사각지대 감지 기능을 포함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현재로서는 한국 시장 출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유럽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면 기아와 현대차의 전기 SUV와 경쟁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에서는 기존 C-HR이 단종됐지만, C-HR+가 bZ4X의 동생 격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토요타가 야심 차게 내놓은 C-HR+가 유럽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현대차·기아의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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