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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km? 이 정도는 기본” 유럽 겨냥 전기차 공개

by 리포테라 Mar 24. 2025

600km 주행 가능한 콤팩트 전기 SUV 선보여
쿠페형 디자인에 최신 기술 접목한 미래형 모델
유럽 시장 우선 출시… 국내 판매는 미정

2025 TOYOTA C-HR+ / 출처 : 토요타


토요타는 지난 12일 콤팩트 전기 SUV ‘C-HR+’를 공식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C-HR+는 토요타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TNGA 2.0’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델로,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600km를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토요타 측은 밝혔다.


토요타의 새로운 전기 SUV ‘C-HR+’를 본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쿠페형 디자인과 긴 주행거리로 무장한 이 차량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세단과 SUV의 장점 결합한 독특한 디자인

2025 TOYOTA C-HR+ / 출처 : 토요타


C-HR+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인 C-HR과는 완전히 다른 신규 모델이다.


외관에는 토요타의 신형 캠리에서 볼 수 있는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으며, 독특한 헤드램프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2025 TOYOTA C-HR+ / 출처 : 토요타


차체 크기는 전장 4520mm, 휠베이스 2750mm으로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으로 스포티한 쿠페 실루엣을 연출했으면서도, 2열 승객의 헤드룸 공간을 확보하도록 설계된 점이 돋보인다. 여기에 트렁크 용량은 416리터로 실용성까지 갖췄다.


소비자들은 특히 실내 공간의 편의성과 2톤 컬러 조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경쟁력

The new IONIQ 5 / 출처 : 현대자동차


토요타 C-HR+는 국내 시장의 인기 모델인 현대 아이오닉 5와 기아 EV6와 경쟁해도 뒤처지지 않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C-HR+는 77kWh 배터리로 최대 600km 주행이 가능해, 84.0kWh 배터리로 약 500km를 달리는 아이오닉 5, EV6 경쟁차들보다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며, 트림에 따라 57.7kWh 배터리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2025 EV6 GT-Line / 출퍼 : 기아차


또한, 듀얼 모터 사륜구동 모델은 338마력으로 EV6의 325마력보다 우수하지만, 고성능 모델인 EV6 GT의 최대 650마력과 0-100km/h 3.5초 가속에는 미치지 못하는 5.2초의 가속 성능을 보여줘 아쉬움이 남는다.


한편 15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해 충전 시간도 대폭 단축돼 장거리 주행에도 유리하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가족 중심의 현대 아이오닉 5나 운전자 중심의 기아 EV6와 차별화된 싱글·커플 타깃의 포지셔닝을 보여주며, 토요타 관계자는 “C-HR+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해 편안하고 넓은 내부 공간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2025년 유럽 출시… 국내는 미정

2025 TOYOTA C-HR+ / 출처 : 토요타


C-HR+는 2025년 늦여름부터 일부 유럽 시장에 우선 출시되며, 2026년에는 유럽 전역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미정인 상태다.


토요타는 C-HR+를 포함한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특히 C-HR+는 토요타의 전통적인 내구성과 신뢰성을 전기차 시장에도 접목시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2018년형 토요타 C-HR를 가지고 있는데, 이 새 모델은 정말 멋지다”, “드디어 토요타에도 저렴한 차가 나왔다”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C-HR+가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 그리고 토요타의 브랜드 신뢰성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전기 SUV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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