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쓰면서 그동안의 일들을 떠올려 보니 키웠던 아이들이 다시 키워지고 싶더라.
그래서 밀웜과 햄스터를 다시 입양했지. 확실히 지금도 키우고 있던 친구들 이야기가 더 잘 써지더라.
어느 날은 글이 잘 안 써졌어. 1시간 동안 가만히 컴퓨터 앞에 앉아있었지. 책 쓰는 것을 만만히 봤던 내가 원망스럽더라. 쓰다 보니 내가 알고 있는 부분이 많지 않구나 생각하기도 했어. 어렸을 때 찍었던 영상도 다시 봤어. 그때 알고 있었던 것들을 까먹은 것들도 있었어. 나는 내 또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유명 유튜버들을 찾아보며 따른 정보도 더 알게 되는 시간이었어. 결과적으로는 일석이조였어. 이 책을 쓴 나에게도 도움이 되고 책을 읽는 너희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야.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서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뿌듯해. 나도 원래는 맺음말을 잘 안 읽는데 앞으로는 읽어야겠어. 개인적인 생각인데 맺음말이 제일 잘 안 써지는 것 같아. 이 책이 내 또래들에게 강아지나 고양이 말고도 키울 수 있는 것은 많다고 알려주면 좋겠어.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너희들이 직접 노력해서 찾아보는 것이야. 그리고 스스로 키우도록 우리 노력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