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그림에세이
“인생의 아이러니는
모든 것은 지나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깨닫는다는 것이다.”
11년 전,
첫딸이 태어났을 때,
모든 것이 낯설고 힘들었던
나는 초보 엄마였다.
빨리 아이가 자라길 바랐던 시간들이
어느새 훌쩍 지나고
긴 세월이 흘러 오랜만에 과거의 시간과 마주했다.
사진 속에서 다시 만난
어릴 적 아이와 추억은
봄날 같은 시절이었다.
아이는 인형처럼 귀여웠고
부모인 우리는 젊었으며
그 모든 것을 둘러싼 자연은 아름다웠다.
내가 지금 가진 것을 사랑하자.
함께하는 순간들을 감사로 채우자.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지금을 기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