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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일상그림에세이
따뜻한 밥
달걀 프라이 2개
김구이
단출한 밥상이지만
어릴 적 할머니가 차려주신 밥은
나의 온 세상이었다
할머니가 입에 쏙쏙 넣어주시던 밥을 먹으며
나는 행복한 아이였고
아무것도 부럽지 않았다
자신보다 손녀를 더 사랑하고 아껴주던 고마운 분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뭉클해지는 건
할머니의 그 따스한 마음이
내 안에 여전히 살아있기 때문이다
<엄마네 식당> 그림책작가이며 일러스트레이터 입니다. 일상의 소소하지만 행복한 순간들을 그리고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