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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소한 행복 Aug 19. 2024

할머니의 밥상

일상그림에세이

따뜻한 밥

달걀 프라이 2개

김구이


단출한 밥상이지만

어릴 적 할머니가 차려주신 밥은

나의 온 세상이었다

할머니가 입에 쏙쏙 넣어주시던 밥을 먹으며

나는 행복한 아이였고

아무것도 부럽지 않았다



자신보다 손녀를 더 사랑하고 아껴주던 고마운 분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뭉클해지는 건

할머니의 그 따스한 마음이

내 안에 여전히 살아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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