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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소한 행복 Aug 12. 2024

너와 함께 한 눈부신 날들

일상그림에세이


“인생의 아이러니는

모든 것은 지나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깨닫는다는 것이다.”


11년 전,

첫딸이 태어났을 때,

모든 것이 낯설고 힘들었던

나는 초보 엄마였다.

빨리 아이가 자라길 바랐던 시간들이

어느새 훌쩍 지나고

긴 세월이 흘러 오랜만에 과거의 시간과 마주했다.

 

사진 속에서 다시 만난

어릴 적 아이와 추억은

봄날 같은 시절이었다.

아이는 인형처럼 귀여웠고

부모인 우리는 젊었으며

그 모든 것을 둘러싼 자연은 아름다웠다.


내가 지금 가진 것을 사랑하자.

함께하는 순간들을 감사로 채우자.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지금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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