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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nMen Nov 04. 2024

새야새야

파란 깃털로 감싸주오

시퍼런 서슬두른 저 삭풍을


파래진 입술로 불러주오

푸른 봄 지나간 들판의 꽃들을


속 시퍼런 멍자욱을 알려주오

푸르게 돋을 새 깃털 자리를


파란 하늘로 날아주오

서슬퍼런 파도에 쓸리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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