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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뚜둑 Mar 09. 2024

뚜둑이의 회색일상_EP.0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나는 무엇을 잘하는가,

나는 뭘 해야 하는가


평범하게 살아오며 나이가 들어갑니다.

다른 사람들이 ‘평범’이라 부르는 틀에

저를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고,

나름대로 그 틀에 제 자신을 잘 욱여넣은 것 같은데

왜인지 모르게 답답하기도 하고 허전하기도 합니다.


뭘 해야 일상에 의미를 찾고 재미를 느낄 수 있을지

고민하고 그 고민에 대해 주변에서 많은 조언도 주셨습니다.


그중에 뭐 하나 시작할 용기조차 내기 어렵더군요.

그러던 어느 날, 다른 사람들이 제 낙서를 보고 웃어줬던 빛바래고 희미하지만 아직도 마음 한편을 밝히고 있는 따뜻한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서투른 그림이지만 뭐라도 도전해 보자! 하고 시작하게 됐습니다.


뭔가 부끄럽지만 일상에서의 의미와 재미,

‘나‘에 대해 알아보는 그런 기록.

손에 잡히는 대로 그려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리고 그리다 보면, 지금은 희미하게 보이는 재 자신을 더 뚜렷하게 마주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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