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불이 엄청 길고 초록불이 엄청 짧은 신호등이 하나 있어요. 교회에서 집에 갈때마다 거기를 지나가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그곳을 지나가야했죠. 그런데 가는 와중에 신발끈이 풀려버린거있죠? 맨날 그 횡단보도에서 오래 기다려야하니 거기 가서 묶으려고 불편해도 좀 걸었어요. 근데 막상 횡단보도에 도착하니 1초도 안되서 바로 신호가 바뀌는거에요. 그걸 건너면 바로 골목이고 차가 계속 다녀서 신발끈을 다시 못묶는데! 맨날 기다리게하더니.. 이럴때만 빨리 바뀌는 신호등이 참 야속했습니다.
뭔가 필요할땐 잘 안되더니, 막상 필요없어지면 잘되는 그런거 있잖아요. 그래도 필요없을 때라도 한번은 평소와 달랐다는 점에 감사하며 살아야겠습니다. 불편하긴 했지만 집에 일찍 갈수있었으니.
여러분들의 하루는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