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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하 May 28. 2024

꽃병

아들과 딸에게

꽃병 


김영하


애틋함 빻아 지은

내 눈썹 어여 그릇

굽깎고 유약 둘러

만사랑 담은 꽃병


온 종일 여기어도

그리운 설렘

그러곤 지금,

향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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