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나를 성장하게 한다
나는 늘 거창한 결심을 한다.
특히 연초에 세운 계획들을 연말에 보면 어이가 없을 때가 많다.
그 많은 것들을 연초에는 할 수 있을 것만 같아 보였다.
그래도 몇 개는 이뤄가고 있으니 꼭 나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매일 해나가는 작은 루틴들이 모여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다.
나를 성장시키는 좋은 습관이라 생각되는 것들을 기록해 본다.
컴퓨터 앞에 하루 종일 앉아 일을 하는 직업을 가졌다.
팔목이 아파 처음 수영을 하러 갔는데 그 이후로 7년째 운동을 지속하고 있다.
몸을 움직이는 것이 처음에는 피곤하기만 하고 귀찮아서 포기할까 싶었다.
그런데 점점 운동으로 하루가 상쾌해짐을 느끼기 시작했다.
살이 빠지지는 않지만(이건 좀 슬프다) 몸이 다듬어진다고 할까?
늘어지는 살이 없이 탄탄해졌다.
다독을 즐겨하지 않는다.
좋다고 생각하는 책 한 권을 정독하며 필사하면서 보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책 읽는 속도가 더디다.
느리게 읽는 독서의 좋은 점은 책과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좋아하는 문구를 적고 그것에 대한 생각을 질문으로 만들어 답을 해본다.
내가 책을 읽는 건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거울이 된다.
아침형 인간이다.
오후에는 운동을 하거나 모임이 있는 날이 많다.
다이어리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작성한다.
오늘을 향한 기대글, 운동기록, 가계부, 우선순위 체크리스트, 전날 업무와 하루 마감, 매일 독서 문장 기록까지 한 장의 다이어리에 적는다.
시작하고 마감을 적다 보면 현재 내 위치도 진단이 되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기도 한다.
매일 질문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 질문은 책에서도 영감을 얻기도 하고, 일상에서 얻기도 한다.
SNS에서 좋은 질문이 있으면 답을 해본다.
질문에 관련된 워크북도 많이 사는 편이다.
현재 내 삶의 진단이 되고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것 같아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최근에는 여행을 그렇게 많이 가지 않는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중 해야 할 일이 많아서이기도 하다.
일이 밀리는 것을 못 보는 성격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었다.
그래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일박이일로 여행을 다니는데 머릿속에 꽉 찬 잡념들을 비우는 기회가 된다.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자연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묵혔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다.
마을로 이루어진 동네에서 살고 있다.
어느 정도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것이라 그런지 아무 대화를 나눠도 즐겁다.
그리고 정리가 안 되던 것들도 정리가 되고는 한다.
함께 운동하는 사람들, 글을 쓰는 사람들...
그들과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나를 돌아보게 되는 기회가 된다.
루틴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것들을 매일 하다 보면 잘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안심이 된다.
너무 거창하지 않게 나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나아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