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 으로 해결해가는 삶 속 물음표들
[오늘의 감정: 벅참] ‘핑’ 으로 해결해가는 삶 속 물음표들
벅참
: 감격, 기쁨, 희망 따위가 넘칠 듯이 가득하다.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한 달의 여정이 끝났다.
꿈 목록 만다라트의 또 하나의 항목이 실현되었다.
‘그림책테라피 수업 수강’
하나의 마침표는
또 하나의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나의 마침표는
또 하나의 연결을 이어주기도 한다.
그래서 하나의 마침표는 더없이 소중하고 값지다.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10년의 시간속에서
매 순간 수많은 물음표가 마음에 가득 쌓여간다.
그 물음표 투성이 속에서 헤매고 힘들어만 하다가
그렇게 쌓여가는 물음표들이
얼마나 값진 질문들인지를 알아간다.
그 물음표가 마침표나 느낌표로 마무리되기까지
참 오랜 시간을 인내하면서,
그 물음표가 마침표나 느낌표로 마무리되기까지
참 많고 다양한 감정, 에너지 속에서 사색하고 성찰하면서,
그 물음표가 마침표가 느낌표로 마무리되기까지
참 많은 내 안의 나를 만나면서
그 물음표가 마침표나 느낌표로 마무리되기까지
그 여정 위의 모든 것 안에서 살아있음을 느낀다.
그 여정 위의 모든 것 속에서
내 존재의 가치를 더욱 깊이 알아간다.
엄마로 살면서
하나의 물음표를 품고
하나의 나만의
마침표를, 느낌표를 만들어 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결코 쉽지 않기에
그렇게 만들어가는 나만의 마침표와 느낌표가
더없이 깊고, 진하며, 소중하다.
모든 물음표를
마침표와 느낌표로 만들지 못할지라도,
하나의 물음표를 품고 있는 시간이
오래 지속되더라도,
많은 물음표는 해결하지 못한 채
물음표로 그냥 남겨지게 될 지라도
결코 쉽지 않은 그 여정 안에서
엄마로 살아가면서 나로 존재할 수 있고,
나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기에
오늘도 오늘의 물음표를
품고, 바라보고, 사색하며 적고 또 적어간다.
우리의 생각, 마음, 꿈을 실천하는 것이
바로 ‘핑’이예요.
출처: 아니키스티요, ‘핑’ 中에서
하나의 물음표가
하나의 느낌표로 마무리되었다.
그 느낌표를 마음에 깊이 담으며,
나의 새로운 ‘핑’을 마주한다.
비록 이 ‘핑’ 에 대한 ‘퐁’을
언제 마주하게 될지 미지수이지만
그래도 괜찮다.
오늘은 이 ‘핑’을 해낸 나의 용기와 열정에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듬뿍 더해본다.
오늘은 이 ‘핑’을 하며 느껴지는
깊고도 진한 벅차오름을 마음껏 느껴보자.
그리고 그 벅차오름에 머물며 알아간다.
나는 ‘나로’ 살면서,
그렇게 삶 속 수많은 물음표를
수많은 ‘핑’을 통해 해결해 왔음을,
그렇게 삶 속 수많은 물음표를
새로운 ‘핑’을 통해 해결하고 있음을,
그렇게 삶 속 수많은 물음표를
용기 있는 ‘핑’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임을
그렇게 ‘엄마’로 살면서
더욱 깊은 ‘나’로 살아가고 있음을.
‘쉼을 돕는 다정한 그림책테라피스트’를 꿈꾸며
오늘도 나의 ‘핑’에 용기를 더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