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의 무게

by 도카비

오랜만에 등이 뻐근해서

아들에게 밟아달라고 했다.

한 발로 꾹꾹 밟아주는데,

영 시원치가 않다.


“안 되겠다, 위로 올라와서 밟아.”

“아빠 찌부되면 어떡해?”

“하하, 걱정 말고 올라와.”


아들이 올라선 순간

헉, 숨이 막힌다.


전에는 시원했는데,

이제는 많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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