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초록 앙상한 나뭇가지에서 파르르 떨더니
빨강 팔랑거리며 춤을 추더니
노렁 우수수 떨어진다
갈잎 후루룩 떨어진다
하나 둘 점점이 떨어진다.
낙엽비가 내린다.
찬란한 절정은 위태롭다.
가지를 잡고 매달려보고
바람에게 사정 해본다.
엄마
나뭇잎이
살
려
달
라
고
해.
막 떨어져.
가을은
떨어진다.
바람을 부른다.
곤두박질을 친다.
검은 대지의 심장을 두드린다.
나를 발견하기 위해 귀 기울이다 자연스레 글쓰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족, 자연, 시골생활, 출퇴근길,사남매의 때늦은 육아 일기를 씁니다. 쓰면서 삶을 알아가고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