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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그리움은 언제나 봄
이름모를 꽃을 피우는 산골에서
애틋한 당신의 사랑이 부럽다.
나도 모른다.
꽃이 어떻게 피면서 오는지
모진추위 설설한 눈밭에서도
다투어 피어있는 이쁜 당신을
버선발로 나가 반기네
내게는 특별한 봄이로다.
청정하고 청명하다
향기는 천연덕스럽고 아름답다.
그 높은 기상 그 찬연함이
당신을 꼭 닮았구나.
서화라도 너의 곁에 있고 싶어
맑은 시냇물 그려놓고 너를 피우리
낯설지 않는 향기 먼길에 서성이다
봉창문 열고 당신을 보네
남재 이진주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노년으로 가는 길에서 때론 소외되고 존재감이 없을 때 치유와 위로가 되는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