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취한바다 Jul 08. 2024

 소소하지만 소중한!

in Chiang Mai

꿈에 연락이 뜸한 친구가 나와 같이 무엇인가를 열심히 하고 성과를 내는 꿈을 꿨다. 연예인과 함께 같이 웃고 떠들며 여러 가지를 했던 것 정도.

그러고 5시쯤 눈을 떴다. 신기하기도 하고 그러고 한건 휴대폰으로 이력서를 넣은 것.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현재의 무직, 무수입, 무자본의 상황의 압박이 아침의 나를 만든 것 같다. 장사, 사업을 하자고 마음먹었지만 무엇이 우선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갈피를 못 잡고 있다. 그런 나의 현상을 안타깝게 보는 나의 자아가 형성한 행동이 이력서 넣기였을까...

치앙마이에서 나름 잘 보내고 있다. 

무에타이도 꾸준히 배우고, 책 읽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잠도 많이 자고 낮잠도 필수적으로 잔다. 또한, 무에타이에서 만난 친구들과 식사, 술자리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간헐적으로 클러빙으로 만취해 온몸을 즐겁게 하며 어제는 타이 쿠킹클래스에도 참여해 소중한 경험들을 만들고 있다.

이렇게 내가 10여 년간 꿈꿔왔던 것을 행하고 있다. 소박하지만 값지고 작지만 이런 장기 거주, 장기 여행을 못할 상황에서는 지금이 순간이 너무나도 특별한 삶을 살고 있다.

그렇기에 오늘도 값진 하루를 보내며 남은 여정을 알차게 보내보자.

오늘도 행복하고 그리고 항상 건강하게! 오토바이 운전 조심하며 아름다운 치앙마이 삶을 시작해볼까

작가의 이전글 굿모닝! 변화하는 나를 칭찬하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