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직장인들의 목돈 만들기 가이드북
◈ 막연하게 행복한 미래를 꿈꾸지 말자
내가 지금 무언가 원하는 게 있든, 미래에 원하는 게 있든 그걸 얻기 위한 고민을 통해 방법을 찾고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미래는 전혀 달라지지 않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자산도 미래에는 큰 변화가 생기지 않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이 만족스러운가요? 현재의 삶에 만족하나요? 만약 만족하지 못한다면 지금 자신을 바꾸고 달라져야 합니다. 지금 바뀌지 않으면 미래는 바뀌지 않고 행복한 미래는 절대 오지 않고 똑같은 지금의 모습으로 나이만 먹고 시간만 지나간 상태가 될 것입니다.
◈ 생필품 소비 습관
매번 꼭 써야 하는 필요한 게 있으면 다 떨어지고 나면 사는 것이 아니라 여유 있게 미리 사둡니다. 당장 필요할 때 사게 되면 현재 시세대로 비싸든 무조건 사야 하지만 행사나 저렴할 때 사두면 돈을 더 써서 비싸게 사는 걸 막을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싸다고 한꺼번에 많이 사거나 꼭 필요하지도 않은 걸 과소비하면 안 됩니다. ex) 로션, 샴푸, 신발, 옷, 장갑, 가방, 칫솔, 치약 등
◈ 물건을 사서 안 쓰는 것도 낭비이자 과소비이다
꼭 필요한 물건만 사서 써야 하고 산 물건은 사용하기 힘들 정도로 닳거나 망가지거나 전부 소진될 때까지 부지런히 다 쓰는 게 현명한 물건 사용법입니다. 처음에 사서 한 두 번 사용하고 안 쓴다면 그 물건은 필요한 물건이 아닌 거라 잘못 구매를 한 것입니다.
◈ 할 거 다 하고 쓸 거 다 쓰고 놀 거 다 놀면 돈을 모을 수가 없다
할 거 다 하고 돈을 모으겠다는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돈을 모으려면 내가 버는 수입에서 하고 싶은 것도 참을 줄 알고 안 쓰고 아껴서 그 돈을 모으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아야 하는 총알을 다 써버리면 총알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모을 수 있는 돈은 없습니다.
◈ 돈을 한 번도 모아본 적이 없다면 작게 시작하라
성공 경험이 중요합니다. 5만 원을 모아보고 10만 원을 모아보고 매달 모으는 금액을 조금씩 설정해서 성공을 해봅니다. 성공하게 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되고 금액을 늘려갈 수도 있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 부자나 성공한 사람들은 돈을 모으는 과정을 반드시 거친다
모든 결과에는 과정이 존재합니다. 과정 없이 결과가 뚝딱하고 만들어지는 경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부자들의 경우에도 부모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았다거나 사업을 해서 한방에 대박이 났다거나 아주 예외의 상황을 제외하고는 돈을 모으는 과정을 거쳐서 그 돈이 불어나면서 부자가 됩니다. 돈이 많은 부자나 유명인들의 결과만 보고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어떤 과정과 노력을 거쳐서 성공을 하게 되었는지 거기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 머니저축가 지인의 이야기
직장을 다닌 지 7~8년이 되었음에도 결혼을 하려고 보니 수중에 갖고 있는 돈이 2천만 원 밖에 되질 않았습니다. 왜 그 돈 밖에 없을까? 사람들과 만나서 먹고 술 마시고 취미 생활도 하고, 하고 싶은 거 다하고 나니깐 돈을 모으지 못했거나 약간의 돈만 남게 된 겁니다. 하고 싶은 거 다하고 돈이 없는 삶을 살 것인가? 원하는 게 있어도 조금 참고 수천만 원, 1억 이상을 가질 것인가는 나의 선택에 놓여있습니다.
◈ "아는 만큼만 보인다"라는 말이 있는데 저축도 마찬가지입니다. 목돈을 모으는 데 성공한 수많은 고수들의 방법과 노하우를 알고 그들이 겪은 시행착오를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길이 보입니다.
◈ 기회비용을 날리지 말자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하다는 보장도 없고 평생 일을 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버는 돈은 노년에 써야 할 돈을 미리 당겨 쓰는 겁니다. 젊을 때 실컷 써버리면 나이 들어서 돈 때문에 평생 죽을 때까지 고통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벌고 있는 돈을 가지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돈을 모으기부터 돈을 불리기까지 기회비용을 날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단순하지만 진리를 기억하라
돈을 쓰기 전에 고민해 봐야 합니다. 만약 무언가를 사는데 5만 원이 든다고 하면 그걸 사버리게 되면 5만 원은 사라져 버리지만 그 돈을 쓰지 않고 모아둔다면 5만 원은 내 것이 됩니다. 쓰면 사라지고 안 쓰면 영원히 내 돈입니다. 만 원, 5만 원, 10만 원을 반복해서 쓰면 -100만 원이 되고 -200만 원이 되고 -500만 원이 됩니다. 반대로 쓸 돈을 안 쓰고 모으면 고스란히 다 내 돈이 됩니다. 안 써도 되는 돈은 쓰지 않고 써야 되는 돈을 안 쓰거나 적게 쓰면 돈이 모입니다.
◈ 푼돈의 값어치를 경험하라
돈을 모으는데 푼돈 따위는 하찮게 여기고 쓸모없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생각을 뜯어고쳐야 합니다. 피부로 와닿으려면 푼돈을 힘들게 버는 일을 찾아서 경험해 보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 돈이 남는 경험을 해보고 싶은가?
매번 빠져나가는 모든 돈에 목적을 부여한 예산을 세우고 안 쓰거나 덜 쓰고 절약을 해봅니다. 한 달이 되고 두 달이 되고 시간이 지나면 돈이 남게 되는 기분 좋고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매번 돈이 부족하고 모자라서 쪼들리는 삶을 살다가 돈이 남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 돈은 내 마음대로 사용해도 되지만 막 쓰지 않을 여윳돈이 생기게 됩니다.
◈ 돈을 모으는 것만 생각하지 말고 반대로 생각해 보자
매달 얼마씩 모으겠다고 목표를 세우고 돈을 모으는데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반대로 돈을 쓰는 거에 대해서는 그만큼 잘 생각하지 않습니다. 매일 만 원을 쓴다고 생각해 보면 만 원이면 큰돈도 아니고 많이 쓰는 거 같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그걸 한 달 동안 쓰게 되면 30만 원을 쓴 것이 됩니다. 꾸준히 6개월을 지출하면 180만 원을 쓰게 되고 1년을 지출하게 되면 365만 원을 쓰게 됩니다. 물가도 오르고 만 원이면 작아 보이는 돈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꾸준히 반복해서 쓰다 보면 수백만 원, 수 천만 원을 쓴 것이 됩니다. 이유 없이 누군가가 나에게 365만 원을 준다고 하면 너무 좋을 거 같지 않나요? 하지만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지 말고 내가 나 자신에게 365만 원을 선물해 주는 건 어떨까요?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돈을 잘 모으는 방법은 모으는 것도 있지만 어떻게 돈을 쓰느냐도 중요한 일입니다. 돈을 모으면서 아껴 쓰고 적게 쓰는 것이 돈을 빨리 모으는 지름길입니다.
◈ 20대, 30대에게 해주고 싶은 말
금요일이나 주말에 번화가를 지나가면 친구들, 애인, 지인들과 맛있는 거 먹으러, 술 마시러, 즐기려고 놀러 온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백수, 직장인, 사회초년생 등 다양한 신분을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모아놓은 돈이나 자산 상태는 풍족할 거 같지 않아 보입니다. 집도 가지고 있고 건물도 보유하고 자산이 수십억 이상을 가진 부자들은 돈이 많다고 펑펑 쓰고 다니지 않고 몸에 베인 습관을 유지하면서 꼭 써야 할 곳을 정해서 돈을 쓰고 평소에는 돈이 없는 사람처럼 생활을 해 나갑니다. 머니저축가의 눈에는 모아 놓은 돈이 별로 없거나 돈을 잘 벌지 못하는 친구들이 계획 없이 빠져나가는 돈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쉽게 쓰고 다니는 것처럼 보입니다. 돈 없는 사람들이 밖에 돌아다니면서 돈을 펑펑 쓰고 있을 때 돈이 많은 사람들은 돈을 소중하게 다루고 계속해서 돈을 모으고 불려 나가면서 돈 없는 사람과 돈 있는 사람과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게 됩니다. 돈이 없는 사람이 돈을 모아야 하고 돈이 있는 사람은 돈을 좀 써도 되지만 오히려 반대의 상황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 움직이면 다 돈이다
어딘가를 가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러면 교통비가 들게 됩니다. 무언가를 사려면 돈을 쓰게 되고 식사시간에 움직이면 밥을 먹어야 되니깐 식비가 나갑니다. 움직이는 게 전부 돈입니다. 혼자 나가더라도 지출은 발생하지만 친구나 누군가와 함께 돌아다니면 더 많은 돈이 들어가게 됩니다. 숨만 쉬고 있어도 살기 위해 돈이 빠져나가는데(보험료, 주거비, 식비, 생활비 등) 움직일수록 추가로 지출이 발생합니다. 밖에 나가면 무조건 돈을 쓰게 된다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 바람 쐬러 가거나 놀러 가거나 심심해서 등 필요하지 않은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면 안 나가는 게 돈을 절약하는 방법이라는 걸 의식하고 살아야 합니다.
◈ 몸을 망가뜨리면서 돈을 더 쓴다
사람들은 고통스러우면서도 스트레스를 풀려고 또는 다른 이유로 술이나 맵고 짠 몸에 해로운 음식들을 맛있다고 즐겨 먹습니다. 그런 음식들이 몸에 해롭다는 걸 알면서 먹는 사람이 있는 반면 모르거나 전혀 개의치 않고 지금 당장은 아무렇지 않으니깐 그냥 먹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극적인 음식들이 몸에 쌓이고 속이 아프기 시작하면 몸에 이상 반응이 일어났기 때문에 그때 병원에 가고 치료를 받습니다. 몸에 해로운 음식들을 반복해서 먹느라 돈을 쓰고 그 결과 몸에 탈이 나서 그걸 또 해결하려고 병원비를 쓰고 있습니다. 또 다른 경우는 패스트푸드, 디저트, 콜라, 탄산등 달고 자극적인 맛있는 걸 즐겨 먹습니다. 매번 마음에도 없고 실천 의지도 없는 "다이어트해야 되는데" "살 빼야 되는데"라는 소리를 하면서 그런 음식들을 먹고 다닙니다. 그러다가 몸무게가 늘어났거나 보기 싫을 정도로 살이 찌게 되면 그제야 헬스나 운동을 하거나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약을 복용하거나 비싼 돈을 써가면서 살을 빼려고 시도합니다. 이번에는 운동한다고 운동할 때 필요한 옷이나 신발, 아이템을 산다고 돈을 씁니다. 굳이 안 써도 되는 곳에 돈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돈을 쓰고 몸을 망가뜨리고 다시 회복시킨다고 돈을 또 씁니다. 쓸데없이 돈을 써야만 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건강한 몸을 지켜야 돈을 아낄 수 있다
태어날 때부터 몸이 불편한 분들도 있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앞이 잘 보이는 눈,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입, 무언가를 잡을 수 있는 손, 어딘가를 이동할 수 있는 발 등 우리 몸에 붙어 있는 모든 것들은 소중합니다. 노력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소중함을 모르고 당연하게 받아들입니다. 그러다가 사고로 크게 다쳐서 쓰지 못하게 되면 그제야 소중함을 절실하게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늦었습니다. 그때는 이미 건강할 때의 내 몸 상태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우리는 평생을 TV나 책, 컴퓨터 모니터, 휴대폰을 쳐다보면서 살아갑니다. 습관이 중요한데 부모가 제지하지 않아서 매번 가까이서 쳐다보게 되면 성인이 돼서 눈이 나빠져서 안경을 맞춰야 하고 렌즈를 끼거나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하게 됩니다. 눈에 중요성을 의식하지 못하고 아끼지 않아서 생기는 일입니다. 눈이 한번 나빠지게 되면 좋았을 때로 되돌아가기도 힘들뿐더러 시력이 나아지려고 안경이나 렌즈, 라식이나 라섹을 하게 되면 불필요하게 쓰지 않아야 될 돈을 또 써야만 합니다. 이런 비슷한 일들은 너무도 많습니다. 내 몸이 건강하면 아파서 쓰게 되는 돈을 쓰지 않아도 되고 건강한 몸을 가지고 생산활동을 통해 또 다른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건강한 몸은 건강할 때 지켜야 효과가 있습니다.
◈ 공짜로 3천만 원이 생겼다면 어떻게 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능에 충실한 선택을 할 거라고 판단됩니다. 평소에 갖고 싶었던 자동차를 사거나 비싼 명품을 산다거나 해외여행 등 3천만 원을 꽉 채워서, 아낌없이 쓰고 싶은 곳에 돈을 다 써버립니다. 3천만 원을 어디에 쓸지를 고민합니다. 자수성가한 부자나/ 돈을 잘 모으는 사람/ 돈 관리를 잘하는 사람은 그 돈을 하나도 쓰지 않고 고스란히 저축을 하든, 금융상품에 가입을 합니다. 또는 그 돈을 가지고 할 수 있는 투자를 생각합니다. 3천만 원이 아닌 오백만 원, 천만 원이나 5천만 원, 1억 그 이상이라도 달라지지 않고 똑같은 행동을 합니다. 돈을 잘 모으는 사람은 보통의 사람들과는 마인드가 다릅니다. 그런 사람들의 마인드를 보고 따라 해야 나도 많은 돈을 모을 수 있게 됩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