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위쿠데타 내란수괴 윤석열의 위헌‧위법적 비상계엄 선포 이후 TV조선 뉴스특보 프로그램에서, 저에 대한 출연 요청이 나흘 동안 여섯 차례나 있었고, 오늘 일요일 2회 요청, 월요일 1회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정치학박사, 정치평론가로서 소신 있고, 정치학적‧법률적 검토를 거쳐, 제 입장을 가감 없이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일요일, 월요일 3개의 방송에 미안하지만, 출연을 할 수 없게 되었다는 전화가 연이어 왔습니다. 사유는 다 다릅니다. 행정적 착오, 갑작스러운 상부의 지시, 프로그램 진행상의 변동 등 다양했습니다. 아무래도 TV조선 상부에서 저의 정치평론에 위험‧위협(?)을 느꼈나요? 그랬다면 제가 정치평론을 국민의 입장, 민주주의의 입장에서 했다는 것이니 오히려 뿌듯합니다. 그리고 그런 내용을 전달하는 데 너무나 미안해했던 막내 작가들에게 제가 오히려 미안합니다. 시대는 변하고, 국민의 마음도 변합니다. TV조선이 변할 것으로 생각지는 않지만, 변하지 않으면 존속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지구생명체의 작동방식입니다. 주변 분들에게 제가 보수 종편의 핵인 TV조선에 출연해 발언한 내용 때문에, 각종 '뉴스특보' 출연에서 짤렸다는 영광된 사건을 전달하려고 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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