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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숫자가 여론을 만드는 비정상을 단박에 깨는 여

단박에 깨는 여론조사 숫자

by 똘레랑스 Feb 11. 2025

여론조사 숫자가 여론을 만드는 비정상을 단박에 깨는 여론조사 숫자


동아시아연구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서 1월 22, 23일 전국 성인 1514명에게 웹조사 방식으로 물은 결과입니다.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은 “잘못한 일”(72.9%), 윤석열 탄핵 찬성(64.9%)이 월등히 높게 나왔습니다. 윤석열 지난 3년간 국정운영 평가는 “잘못했다” 76.5%, “잘했다” 23.5%였습니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기관의 발표와 얼마나 큰 차이가 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여론의 흐름을 보면서 제가 판단하는 것은  내란 세력을 응징해야 한다는 민심은 변하지 않았으며,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정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여론보다 10% 정도 격차로 높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당 지지율을 통해 민주당도 변해야 한다는 여론도 유의미한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이상의 내용에 대한 근거는 탄핵의 찬반에서 찬성 65% 반대 30% 구도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 점(튀는 여론조사 일부를 제외하고), 조기 대선에서 정권교체 45% 對 정권연장 35%로 10% 정도의 격차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단, 여론조사꽃 조사 결과를 제외하고 정당 지지율은 박빙 또는 오차 범위 내에서 엇갈리는 경우가 나오는데, 여론조사에서 국힘 지지층의 과표집과 동시에 실질적 보수층 결집도 상당히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윤석열은 어차피 파면이되, 국힘과 극우집단의 권력 연장에 보수적 유권자가 일시적으로 호응하는 양상입니다. 동시에 중도층의 경우 민주당에 대한 거리감을 느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재명 당 대표의 ‘헌정수호연대’는 유의미한 발언이며, ‘헌정 수호 다수 유권자 연대’를 만드는 것이 민주진보진영의 중대 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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