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1
출처 : 유퀴즈 이경규편
쉬고 싶다는 생각과 뭐든 해보겠다는 생각이 충돌하는 요즈음이다. 물론 회복을 위해 절대적으로 쉼이 필요한 순간들도 있었지만, 근래에는 상대적 쉼을 연습하고 있다.
나의 방법으로는 내가 할 수 있는, 해야 된다고 생각했던 최대치에서 힘을 조금 빼는 것이다. 여기에서 절약된 에너지만큼 나를 충전하는 데 사용하면, 속도는 좀 줄어들지언정 계속해서 나아가게 된다.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다 보면, 시간이 지나고 제법 그 고비를 잘 넘겼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니 오늘,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해보자.
생각보다 멈추는 일도,
멈췄다가 다시 시작을 하는 일도
큰 용기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