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기사쓰는 육아대디
Jun 23. 2024
거의 하루 종일 이틀 내내 근무해야하는 주말 당직이 돌아왔습니다. 평소같으면 아이를 온전히 볼 수 있는 시간인 주말이지만, 이번 주는 상황이 조금 달랐습니다.
이전 회사에서 있을 땐 주말 당직도 큰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서 아이를 충분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땐 육아에 힘든 부분이 더 컸었는지 마음 속에 조금은 빨리 회사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어리석다고 느껴집니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그 소중한 시간들을 더 많이 보내고 더 많이 사랑해주고 더 많이 놀아줄 껄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일이 당연하지 않게 됐을 때. 우린 그 당연한 것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엔 조금 귀찮고 힘들고 어렵기도 하지만 말이죠.
주말 당직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면 사랑하는 아내와 예쁜 딸을 꼭 안아줘야겠습니다. 당연해서, 늘 옆에 있어서 소중함을 잊지않도록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