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이를 통해 전하려 했던 이야기는 사람의 관점이 아닌 자연과 사물의 입장에서 바라본 우리의 일상 모습을 담아 보려는 시도였습니다. 일상에서 흔히 알고 있던 이야기이지만 보는 시각에 따라서 다른 이야기로 변화하기도 합니다. 관점의 확장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한번쯤 객관적으로 보면 어떨까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드림이는 우연히 회사에서 만난 이후 5년 이상 드림맥스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식물 친구입니다. 항상 드림맥스 곁에서 희로애락을 함께 해 주었던 이 친구를 '드림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어쩌면 드림이는 드림맥스 자신일지도 모릅니다. 제마음을 들여다보려고하던 순수한 애정의 대상이 바로 드림이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드림이는 드림맥스의 둘도 없는 친구입니다. 지금도 매일 반갑게 인사하고 서로의 정을 나누고 있지요. 드림이와 그동안 수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마음의 위안을 참 많이 받았습니다. 모두 제가 저에게 했던 이야기였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어김없이 드림이와 하루 시작의 대화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