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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ny Sep 25. 2015

아버지의 발자국

아버지 딸이라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나의 아버지..

오랜만에 아버지와 바다에 왔네요.

마냥 행복해 하시는 당신의 모습을 뵈니,

저도 참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평생을 열심히 살아오신 아버지...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시며 노력하시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게 살아가시는

아버지의 삶은 저를 살아가게 하는 이유입니다.


어린시절 아버지가 자전거 뒤에 태워서

아카시아 꽃 향기를 맡으며 달리던 추억속

그때의 아버지의 등은 한없이 크고 넓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그때의 아버지 나이가 되어가네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그때의 아버지처럼

제가 크고 넓은 기둥이 되어 드리고 싶네요.


저에게 보여주신

한없는 사랑과 열정....

저는 아버지의 그 삶을

조금이라도  따라가고 싶네요.


바다를 바라보시며 즐거워 하시는 당신...

매년 이렇게 오래오래 행복한 시간 보내드릴게요.

존경하고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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