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의 <당연한 것들>
그 때는 알지 못했죠
우리가 무얼 누리는지
거릴 걷고 친굴 만나고
손을 잡고 껴안아주던 것
우리에게 너무 당연한 것들
처음엔 쉽게 여겼죠 금세 또 지나갈 거라고
봄이 오고 하늘 빛나고
꽃이 피고 바람 살랑이면은
우린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우리가 살아왔던 평범한 나날들이 다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버렸죠
당연히 끌어안고 당연히 사랑하던 날
다시 돌아올 때까지 우리 힘껏 웃어요
잊지는 않았잖아요
간절히 기다리잖아요
서로 믿고 함께 나누고
마주보며 같이 노래를 하던
우리에게 너무 당연한 것들
우리가 살아왔던 평범한 나날들이 다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버렸죠
당연히 끌어안고 당연히 사랑하던 날
다시 돌아올 거예요 우리 힘껏 웃어요
당연히 끌어안고 당연히 사랑하던 날
다시 돌아올 거예요 우리 힘껏 웃어요
- 이적, <당연한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