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빠르고 느림에 대하여
산티아고 순례길 Tip_방한용품 편
순례길은 모든 계절에 걸을 수 있지만 보통 4,5월 9,10월이 성수기예요. 봄, 가을 날씨로 따뜻한 편에 속하지만 고지대인 지역에는 생각보다 정말 추워요. 따라서 방한 용품을 꼭 챙겨야 합니다.
첫 번째로 바람막이예요. 한낮에는 태양빛에 정말 덥지만 해가 없는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답니다. 바람막이를 입고 걷는 걸 추천드려요. 또, 우비를 쓰기에는 애매한 비가 올 때도 바람막이로 대체할 수 있어서 좋아요.
두 번째로 침낭입니다. 꼭 10도 이하에서도 온도를 유지하는 침낭을 챙겨가세요. 고지대에서 머무르는 날에는 정말 춥습니다. 그런 추운 지역에는 알베르게에 담요를 비치해 두시만 언제 세탁했는지 알 수 없어요. 감기 걸리지 마시고 침낭 챙기세요.
마지막으로는 경량 패딩입니다. 저는 조끼 패딩으로 가져갔는데요. 팔까지 있는 경량패딩을 추천해요. 침낭으로도 추위를 이기기 힘든 날에는 패딩을 입고 자야 하기도 합니다. 또 고지대에서의 아침은 입김이 나올 정도로 추웠어요. 패딩에 바람막이까지 입었는데도 너무 추워서 아침에 뛰다시피 걷다가 bar에 냅다 들어갔어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순례길을 걷다가 감기, 독감에 걸리세요. 아무래도 지친 몸에 면역력까지 떨어져서 그런 것 같아요. 그럴수록 추위에 노출되면 안 되니 따뜻한 옷 준비해 가시길 바라요. 모두들 부엔 까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