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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리보 May 01. 2024

모든 것이 처음이었던 한 달의 기록! 나의 4월 시상식

5.1

최근 차에셀 작가의 <괜찮은 오늘을 기록하고 싶어서>라는 책을 흥미롭게 봤다.

기록덕후인 저자는 다양한 자신의 '기록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특히, '먼슬리 어워즈- 한 달을 돌아보며 나에게 상을 주는 작은 시상식을 기록하는 법'이 재밌어 보여 나도 적용해 보고 싶었다.


내가 힘들지는 않은지, 기쁜 일은 충분한지, 필요한 건 없는지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해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나를 살피는 것에 익숙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요 그래서 삶에도 리뷰가 필요합니다. 나를 돌아보고 한 줄 평을 남기듯 기록한느 리뷰 말이에요.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게 어렵다면 간단한 어워즈(awards)로 시작해 보세요.

그렇게 4월 한 달을 돌아보니

아이의 첫 운동회, 첫 학부모 상담, 아이와 첫 캠핑, 브런치 합격 등 처음 경험해 보는 일들이 많았다.  

다이어리에 꽤나 빼곡한 나의 일정을 보며, 4월의 어워즈를 기록한다.


가장 즐거웠던 순간  브런치 합격 소식을 들은 후 남편과 대게 파티하러 간 날  

가장 많이 들었던 음악  잔나비 '초록을 거머쥔 우리는' , 악동뮤지션 '후라이의 꿈'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일  지안이의 감기, 열이 40도까지 올랐던 날

여러 번 읽은 책  윤홍균 <마음지구력>, 차에셀 <괜찮은 오늘을 기록하고 싶어서>

마음에 들었던 장소  공주 메타세퀘이어 길

특별했던 날  친구네 가족과 캠핑 간 날


4월에 가장 성취감 높았던 일은 브런치에 '매일 쓰는 10분' 일기를 정말 매일 쓴 것. (쓰담쓰담)

5월에는 일상의 이야기도 좋지만 다른 주제로 글을 쓰고 싶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가득 담아, 조금은 특별한 이야기를 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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