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땅에 헤딩으로 시작하자
인턴으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호주에서는 구직할 때는 학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일 경력’
특히 외국인인 경우에는 영어권 원어민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대학교를 해외에서 졸업한 것도 아니고,
영어가 모국어도 아니다.
사무직 일을 구하기 위해서 빠르게
일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인턴'이었다.
호주에서 인턴은 보통 무급인데 최소 2달 - 6개월 인턴이 있다.
Indeed에서 인턴 관련 회사를 서치하고 CV 이력서를 냈다.
시드니 시티 쪽에 있는 명상과 심리 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하우스 회사였다.
나는 3개월 SEO 인턴일을 하면서 각 이미지에 맞는
키워드를 첨부하고 콘텐츠 마케팅 관련한 인턴 일을 했었다.
그리고 이 경력이 Assistant(주니어) 일을 하는데 기반이 되었다. 당시 인턴 동료는 ‘너 정말 일 구했어?’ 하면서 놀라워했다. 돈에 급급해 하기 보단 경력을 쌓고 사무직 커리어를 쌓기 위함이라면 인턴부터 시작해도 좋다.
인턴을 찾아보고 있는데 나이 상관있나요?
나이 상관없더라. 내 옆에 인턴 동료는 20대 초반도 있었지만 30대 초반, 20대 후반 (난 당시 20대 중반)도 있었다.
인턴 업무 마지막 전에 미리 레퍼런스(추천서)
꼭 받으세요
일주일에 이틀 인턴 일을 3개월간 했다.
회사는 투자처를 찾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쉽지 않았고나는 Marketing Assistant 풀타임 일을 구해야했다.
화장실 들어가고 나올 때 다르지 않다고 하던가,
회사는 공짜 인력을 사용했고 시간이 더 흐르기 전,
인턴 일 끝나기 직전에 추천서를 받고 나오는 것을 추천한다.
당시 CEO분과 미팅을 하고 레퍼런스를 주셨고
그 레퍼런스가 다음 일을 구할 때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인턴으로 일했던 회사에서 나를 정규직으로 채용할까요?
이건 회사마다 다르다.
내가 인턴으로 몸 담았던 곳에서는 자금이 없고 투자처를 찾고있던 상황이라서 사람을 고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했다. 대신 레퍼런스 써주겠다는 말을 해주더라.
인턴 때 중요한 태도는
1. 성실한 태도
보통 외국은 9am - 5pm 시간동안 근무를 한다.
다른 동료랑은 다른 차별점을 보여주기 위한 첫번째는 성실함이고, 한국인의 열심은 외국인 상사가 웬만하면 선호하더라.
(성실성 때문에 아시아인만 뽑는 사장도 봤음. 서양인직원이 전날 술병나서 다음날 일 조퇴하는게 꽤나 흔하긴함)
2. 배우려는 자세
인턴은 무급이다. 질문하는 것에 부담가지지 말고, 이때 업무와 관련된 부분들 하루에 10개는 끈질기게 질문은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레퍼런스 내용은 자연스럽게 좋은 평을 받을 것이다.
3. 적극적인 자세
회사 입장에서는 회사를 위해 일을 더 많이 해주는 사람을 좋아하겠지. 인턴은 정해진 시간동안 많은 것을경험하고 이 직무가 나한테 맞는지 체크해 보는 경험일 수도 있다.
나는 SEO 카피라이터 일을 맡으면서 SNS 소셜마케팅도 담당을 해보았다. 소셜마케팅은 페이스북, 인스타와 항상 어울려 다니는 직원과 맞는걸로.
팁!
무급이지만 교통비 정도까지 지원해주는 회사도 있다. 인턴 면접볼 때 교통비 지원 가능한지 물어보기라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