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섯 가지 와인을 추천함
6월은 봄에 깨어난 생명체들이 본격적으로 활기찬 에너지를 흡입하는 시기입니다. 다양한 꽃들이 만개하고, 열매들이 익어가는 자연의 풍요로운 모습이 나타나는 여름의 시작입니다. 수분이 넘쳐나는 참외, 수박, 넘치는 여름 에너지를 전해주는 붉은 체리, 자두, 그리고 와인의 원료인 포도가 본격적으로 익어가는 6월, 그달의 와인들을 마실 생각만 해도 신이 납니다.
영화 “7년 만의 외출”에서 어깨가 드러난 시원한 원피스와 지하철 통풍구 위에서 바람에 치마가 날리는 한 장의 사진은 모르는 이 없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세기의 섹스 심벌이자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기억되는 금발의 미녀 마릴린 먼로도 여름의 시작인 1926년 6월 1일에 태어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기억과는 달리, 그녀는 여성의 상품화와 인종차별 등을 거부하고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직접 MMP(Marilyn Monroe Production) 영화 제작사를 설립하여, 대형 영화사로부터 작품 선택의 자유를 쟁취한 진취적인 선구자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그녀가 한잔의 샴페인을 마시는 것을 하루를 시작하기 위한 일상의 의식처럼 여겼다는 스토리는 주지의 사실일 정도로, 그녀는 샴페인을 사랑했습니다. 매일 아침 그녀를 잠에서 깨웠던 샴페인인 6월의 첫 와인, 샴페인 파이퍼 하이직 뀌베 브뤼(Piper Heidsieck, Cuvee Brut)를 추천합니다. 샴페인의 여왕으로 칭송되며, 여성들이 특별히 애정하는 와인이라고들 얘기합니다. 마릴린 먼로뿐만 아니라, 마리앙투아네트가 단두대에서 죽기 직전, 파이퍼 하이직을 한잔하고 싶다는 말을 남긴 일화만 봐도,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는 와인임에 틀림없습니다. 가성비가 뛰어난 파이퍼 하이직으로 6월의 와인세계를 시작해 봅시다.
1899년 6월 3일, 생을 달리 한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와인, 여자 그리고 노래”라는 왈츠를 작곡했습니다.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비엔나 남성 합창단 (Wiener Mannergesang-Verein)의 행사를 위해 작곡된 이 곡은 당시 비엔나의 낭만적이고 향락적인 시대상을 대단히 잘 표현하고 있는데, 음악을 들으면 정말 이름 모를 어떤 와인의 맛이 혀 끝에서 요동을 치는 듯합니다. 이 곡의 테마는 유럽의 유명한 격언으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천국으로 가는 길을 면죄부로부터 해방시킨 종교개혁의 아버지 마틴 루터(Martin Luther)가 남긴 “와인, 여자, 노래를 사랑하지 않는 자, 평생 바보로 남는다.”(Wer nicht liebt Wein, Weib und Gesang, der bleibt ein Narr sein Leben lang)라는 격언입니다. 성찬식에서도 사제만이 아니라 일반 교인들도 와인과 빵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면서, 와인이라는 하느님의 선물을 즐겁게 함께 누려야 한다는 그의 철학을 엿볼 수도 있는 이 문구는 유럽사회에서 오랫동안 구전 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낭만을 표현한 미술 작품도 있습니다. 독일의 화가 카를 뢰링(Carl Röhling)은 위 격언을 제목으로 한 판화를 남겼는데, 상단에는 각 와인, 여자, 노래를 의미하는 세 파트의 아기천사, 중앙에는 흥겨운 연회를 즐기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신나는 분위기가 물씬 묻어납니다. 비엔나의 낭만과 연회의 흥분, 또 즐거운 음악과 함께할 6월의 두 번째 와인은 오스트리아의 대표와인인 에메리흐 크놀 그뤼너 벨트리너(Emmerich Knoll Gruner Veltliner Ried Loibenberg Smaragd)입니다. 비엔나와 가까운 바흐우 지방, 도나우 강 인근에 위치한 급경사의 테라스 포도밭에서 생산되는 Gruner Veltliner라는 품종으로 리슬링과는 다르게 달지 않고 선명한 산도와 미세하게 스파이시한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더위가 시작되는 6월의 저녁을 그뤼너 벨트리너로 즐겨보세요.
1865년 6월 10일, 독일 뮌헨에서는 리하르트 바그너가 작곡한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초연 무대가 열렸습니다. 이 오페라의 스토리는 켈트족 전설에 등장하는 아일랜드의 이졸데와 잉글랜드의 트리스탄의 슬픈 사랑얘기입니다. 유럽의 오페라나 고전소설을 통해 너무도 익숙하게 접할 수 있는, 사랑의 묘약이나 이루어지지 않는 슬픈 사랑의 여운 등 전형적인 스토리의 원류가 아마도 “트리스탄과 이졸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도니체티가 작곡한 유명한 오페라인 “사랑의 묘약”에서도 지주의 딸인 아디나를 짝사랑하는 주인공 네모리노는 “트리스탄과 이졸데” 이야기에 등장하는 “엘릭서”라는 사랑의 묘약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돌팔이 약장수 “둘까마라”에게 속아 싸구려 와인을 사랑의 묘약인 줄 알고 사 마시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렇게 와인과 남녀 간의 사랑얘기는 음악과 대중의 관심에서 빠질 수 없는 주제로 전해 내려옵니다.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여러 가지 스토리 버전이 있는데, 바그너 오페라로서의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부모를 잃은 트리스탄을 보살펴주고 용사로 키워준 그의 삼촌이자 잉글랜드 콘월의 왕 마크에게 아일랜드의 기사 모롤트가 찾아와 조공을 요구하자, 트리스탄은 모롤트와 싸워 그를 죽이고 큰 부상을 입습니다. 이때 모롤트의 연인이자 의술로 유명한 이졸데를 찾아가 신분을 숨기고 치료를 받게 됩니다. 이졸데가 트리스탄을 한눈에 자신의 연인을 죽인 원수라고 알아보고 복수를 하려다가 마음을 바꿔 치료를 해주고 돌려보내는데, 콘월의 마크왕이 자신의 신부로 삼고자 트리스탄에게 이졸데를 데리고 오라고 명령하고, 트리스탄이 이졸데를 데리고 돌아오는 배에서 오페라는 시작됩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트리스탄에게 분노한 이졸데가 그를 죽이고 자신도 죽기 위해 하녀에게 독약을 준비시키는데, 마음 약한 시녀 브랑게네가 독약대신 사랑의 묘약을 약병에 넣어둔 까닭에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비극적 사랑을 시작하게 됩니다. 승전국의 왕 마크와 정략결혼을 하게 된 이졸데와 비밀의 밀회를 가지던 트리스탄은 마크왕의 충복인 멜로트의 칼에 상처를 입고 떠나게 되고, 중상을 입은 트리스탄을 치료하기 위해 쫓아온 이졸데가 골든타임에 도착하지 못하면서, 트리스탄은 이졸데의 품에서 죽게 되고 그의 죽음을 확인한 이졸데는 아리아 “사랑의 죽음”을 부르며 트리스탄의 시신 위에 쓰러져 자결을 하게 됩니다. 로미오와 쥴리엣의 슬픈 죽음과 사랑의 여운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6월의 세 번째 추천 와인은 사랑의 기운을 라벨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샤토 칼롱 세귀르(Chateau Calon Segur)입니다. 쌩떼스떼프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통적인 스타일의 3등급 보르도 와인이며, 사실 라벨에 그려진 하트는 남녀 간의 사랑이 아니라, 와인메이커였던 세귀르 후작의 칼롱와인에 대한 특별한 애착을 표현한 것이지만, 커다란 하트 모양 때문에 사랑을 고백하는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사랑의 묘약이 별 겁니까. 남녀가 함께 마시며 서로에게 더 취해가면 바로 그 음료가 사랑의 묘약인 것이지요. 혹시 누군가에게 사랑을 고백할 일이 있다면, 6월의 어느 저녁,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2막에서 노래하는, 온세상에 존재하는 사랑의 2 중창 중에서도 가장 걸작으로 칭송받는 “사랑의 밤”을 들으며 보르도의 샤토 칼롱세귀르를 함께 즐겨보세요.
이야기로도 의미를 가지지만,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전주곡이 또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서양음악사의 흐름을 바꾼 새로운 충격적 시도라고 평가를 하기도 합니다. 전통적인 조성 음악의 한계를 깨뜨리고, 심리적, 감정적 내면세계를 음악으로 구현한 오페라 전체의 주제를 응축한 정신적 초상화와도 같습니다. 기술적으로 ‘트리스탄화음’은 조성을 명확히 하지 않음으로 긴장과 갈망을 유발하고, 지속적인 반음계의 진행으로 감정을 끌어올리지만, 절정에 도달시키지 않는 특별한 형식을 가지는데, 바그너의 인생에서 완성되지 않는 그의 비관적 사랑을 그대로 담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트리스탄화음’에 담긴 바그너의 새로운 시도가 현대 서양음악의 발걸음을 다른 방향으로 이끈 위대한 도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떠오르는 또 하나의 와인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나라들이 자기 나라의 와인 품질을 잘 유지하기 위하여, 제도적으로 정해놓은 와인 제조 방식과 등급 통제 규정이 있는데요, 이탈리아의 경우 DOC(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DOCG(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e Garantita) 등의 등급이 바로 그것입니다. 국가가 정한 제조 방식을 따르지 않을 경우 와인의 품질이 좋더라도 이 아래 등급인 IGT 등급 또는 그보다 더 아래인 VDT 등급을 받게 됩니다. 이탈리아의 고급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한정된 지역 내에서 정해진 포도품종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 제조 방식 규정을 따르지 않고 더 좋은 품질의 와인을 만들어서, 국가가 부여하는 고급의 등급을 거부하고 IGT 등급 일지라도 와인의 품질로 승부를 보겠다는 시도를 했던 이태리 와인의 선구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통칭해서 슈퍼투스칸 와인이라고 부릅니다. 사실상 와인 생산량으로 따지면 프랑스보다 훨씬 많은 와인을 생산하는 이탈리아가 품질면에서도 뛰어나지만 가치를 그만큼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는데, 슈퍼투스칸 와인을 만들어낸 선구자들과 고품질의 이태리 와인들을 개발하는 와인 메이커들 덕분에 지금의 이태리 고급 와인들이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바그너의 새로운 시도와 같이 이태리 와인계의 새로운 도전에 첫발 내딛으며 최초의 슈퍼투스칸으로 인정받는 사시까이아(Sassicaia)가 있습니다. 볼게리의 대표와인으로 이태리와인의 전통적 제조 비율이 아닌 카베르네소비뇽을 주로 하고 카베르네프랑을 블랜딩 해서 제조하는 매우 단단한 와인입니다. 프랑스 보르도 와인에 감명받은 이 와인의 창시자 마리오 인치사 델라 로케타(Marchese Mario Incisa della Rocchetta)가 자갈이 많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 카베르네소비뇽을 심고 가족 소비용으로 제조하던 와인이 1978년 Decanter 블라인드 테스팅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슈퍼투스칸이라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게 된 것입니다. 스테이크나 버섯요리 등과 함께하면 가장 좋은 전형적인 강한 와인입니다. 이 세상 모든 새로운 도전에 경의를 표하며 사시까이아를 6월의 네 번째 와인으로 추천합니다.
1914년 6월 28일은 여러 지구적 규모의 비극 중 한 사건이 시작된 날입니다. 신제국주의에 의한 식민통치가 여러 지역에서 가속화되던 이 시기,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태자인 프란츠 페르디난트가 보스니아의 독립과 세르비아와의 통합을 요구하던 가브릴로 프린치프에게 암살당하는 사건을 계기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세르비아 왕국에 선전포고를 하며 세계 1차 대전이 벌어집니다. 1차 대전에서 독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오스만, 불가리아 등이 동맹국이 되고, 프랑스, 벨기에, 대영제국, 이탈리아, 미국 등이 연합국이 되어 만 4년 이상 전 유럽이 초토화됩니다. 이 전쟁을 기화로 전지구의 엄청난 규모의 기술 발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죽어 간 것도 사실입니다. 전쟁은 인류에게 비극이고 슬픔입니다.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고 군인들의 젊음을 강탈합니다. 지금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침략행위에 대해 반대하면서 글을 이어가 볼까 합니다.
고대 로마시대부터 유럽에서는 참전하는 군인들에게 매일 와인이 지급되었습니다. 물론 식수원이 자주 오염되는 등, 유럽에서는 물보다는 맥주나 와인이 더 안전한 식수원인 이유도 있겠지만, 전쟁의 공포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힘이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고백하기가 두려운 사람들이 술의 힘을 빌어 고백에 대한 거절의 공포를 이겨내듯이, 전투에 직면한 병사에게는 평시보다 더 많은 술을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전통이 이어져서, 세계 1차 대전에서 프랑스는 병사들에게 최대 2리터/일의 와인을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전쟁 때문에 프랑스 와인의 주 수입국이던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적국이 되면서, 생산한 와인을 수출할 시장이 없어지면서 처리방향을 군으로 전환한 것도 한몫을 했습니다. 그러나 주된 이유로는, 포탄과 총탄이 난무하고, 전우의 시체가 즐비한 공간에서의 군인들의 임무수행은 맨 정신에는 불가능했기 때문에 죽음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프랑스 상파뉴 지방의 세계 1차 대전 유적지인 마시주 참호를 발굴하면 아직도 시신과 더불어 와인병이 발견되어 당시의 참혹함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의 랑그독 지방은 당시 대량의 저가 와인을 생산하여 군납을 통하여 많은 부를 축적하게 되는데, 이때 병사들에게 지급되었던 저가의 레드와인을 통칭하여 피나르(Pinard)라고 부릅니다. 전쟁 전에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았던 이 이름이 전쟁을 거치면서 병사들의 입을 통해 알려져서 프랑스의 군인들 사이에서는 매우 익숙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피나르 와인과 관련된 당시의 삽화를 보면 당시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데, 참전 중인 병사들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한 피나르 와인을 소재로 전쟁과 군을 풍자하여 조롱하고 있습니다. 지속되는 전쟁으로 국토가 피폐해지듯이, 심신이 피폐해진 양 진영의 군사들 사이에서는 신선한 에피소드도 탄생하게 됩니다. 1914년 12월 24일 상호 간 맹공이 끝난 서부전선의 저녁시간 영국, 독일 그리고 프랑스의 각 참호에서는 배급받은 와인을 비롯한 식량들을 활용한 조촐한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립니다. 각국의 참호에서 흘러나오는 크리스마스 캐럴과 찬송가 소리가 적진에까지 들리게 되고, 3국의 장교들이 먼저 크리스마스에는 상호 공격을 하지 않기로 합의를 보게 되고, 이후 3국의 병사들까지 모두 나와 프랑스군은 피나르 와인을 독일군은 리슬링 와인을 나누면서 서로를 축복했습니다. 다음날 날이 밝고, 3국의 병사들이 전우들의 시신을 함께 수습하여 공동으로 장례도 치르고, 함께 크리스마스 미사도 올렸습니다. 물론 훗날 각국 정부에서 이 사실을 알게 되어, 해당 병사들은 모두 다른 격전지로 배치되기는 하였으나, 전쟁 통에서도 남아있는 인류애를 확인할 수 있는 사건입니다.
6월의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와인은 전쟁 중의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착안하였습니다. 당시 프랑스군에게 피나르를 공급했던, 최근 새롭게 남프랑스의 신흥 와인 생산지로 떠오르는 랑그독 지방의 와인이 다섯 번째 와인입니다. 샤토무똥로칠드를 만드는 바롱 필립드로칠드에서 설립한 도멘 드 바로나르크(Domaine de Baron’Arques)의 리무(Limoux)를 추천합니다. 남프랑스의 전통적인 블랜딩 스타일인 GSM에 카버네소비뇽까지 포함시킨 탄탄한 와인입니다. 프랑스 병사들에게 지급되었던 피나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고급지면서 갈수록 품질이 향상되고 있는 가성비 뛰어난 와인입니다. 다음으로는 전쟁통의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독일군 병사가 권하지 않았을까 상상을 해보며 독일 모젤 지방의 라이히스그라프 폰 케젤슈타트(Reichsgraf con Kesselstatt)의 좀머팔라이스 리슬링(Sommerpalais Riesling)을 추천합니다. 14세기에 설립된 독일 귀족 가문에서 만드는 와인으로 당시 병참 사령부에 납품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와이너리 중 한 군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에너지 넘치는 6월의 식재료와 함께 마릴린 먼로의 발랄함에서 시작하여 독일의 여름궁전에서 마무리하는 여름날의 저녁식사는 상상 만해도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