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외국계기업 구인구직 사이트 및 플랫폼
요즘은 워낙 많은 채용 사이트 및 플랫폼이 생겼지만 필자의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몇가지 채용 사이트 및 플랫폼을 소개하고자 한다. 특정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아래 열거한 세 가지 플랫폼 모두 사용하여 구직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부가적인 설명이 따로 필요없는 세계적인 채용 플랫폼인 링크드인이다. 링크드인의 발표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으로 약 8억 75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2016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로 인수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마이크로소프트 채용 사이트와 링크드인의 연동성이 잘되어있다.
계정을 만들면 마치 이력서를 적는 것처럼 학력과 이력을 적고 경력 및 자격증 취득현황도 기입할 수 있다. 이는 본인이 설정한 범위에 따라 모두에게 공개되기도 하고 제한을 둘 수 있다. 작성된 이력을 바탕으로 본인이 직접 구직을 할 수도 있고, 헤드헌터나 인사담당자가 입사를 제안하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헤드헌터들의 이직 제안이 많은 편이다.
링크드인의 또다른 특징은 전 세계 기업들이 자신들의 계정을 통해 기업을 홍보하고, 실시간으로 직무에 대한 설명과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의 보도자료나 신제품, 가치관이나 미래전략도 옅볼 수 있어 관심 있는 기업에 대한 살아있는 정보를 얻기 좋다. 이를 통해 업계의 트렌드를 파악하면 이직이나 경력개발의 방향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된다.
링크 : https://kr.linkedin.com/ ( 링크드인 한국어 )
링크드인이 등장하기 이전에는 피플앤잡이 외국계기업 채용 전문 사이트로 유명세를 펼쳤다. 외국계기업 전문 채용 사이트로, 오로지 외국계기업 채용만을 볼 수 있어서 국내 채용 사이트 및 플랫폼과 확연한 차이점이 있다. 인터페이스는 다소 올드할 수 있으나 우리에게 익숙한 구조라 링크드인에 비하면 단순하여 금방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카페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어 커리어에 대한 문의를 하면 전문가의 답변을 받을 수 있어 이직 방향을 잡는데에 큰 도움이 된다.
사이트 내에서 채용정보를 확인하여 직접 지원이 가능하다. 지역별 채용으로 분류도 가능하고 키워드를 직접 검색하여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사용면에서는 편리하다. 피플앤잡 내에서 이력을 작성할 수 있으나 제공하는 항목이나 기능이 다소 부족하므로 별도의 이력서를 첨부하는 것이 좋다. Resume와 국문이력서는 꼭 첨부하는 것이 좋다. 링크드인과 다르게 메신저 기능이 없기 때문에 헤드헌터나 기업 인사담당자가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를 계정정보에 꼭 남겨야한다.
링크 : https://www.peoplenjob.com/ ( 피플앤잡 )
국내 대표 채용 플랫폼 중 하나인 사람인은 국내기업 채용뿐만 아니라 외국계기업 채용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플랫폼이다. 개인적으로 헤드헌터나 기업 인사담당자에게 가장 많은 컨텍을 받은 플랫폼이 사람인이다. 본인이 작성한 이력을 바탕으로 AI 채용추천을 해주는 기능도 있어, 본인이 원하는 직무와 지역을 설정해두면 이를 바탕으로 매일 추천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직 제안을 앱 내에서 우선 받거나, 개인 연락처를 통해 바로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내 이력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특정회사나, 산업군에 대해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유용한 편이다. 워낙 정수기 서비스나 학원 운영관리 직무에 대한 제안이 스팸 수준으로 오기 때문에 초반에 잘 차단하는 것이 좋다.
피플앤잡과 흡사한 맨토링 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얻을 수 있으며, 커뮤니티 기능도 제공하기 때문에 이직 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에서 오는 다양한 고민도 나눌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링크 : https://www.saramin.co.kr/ ( 사람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