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 게 뭐니?_2

도전 - 롤러스케이트

by 거울 속 다른 나

롤러스케이트


중학교 1학년때 있었던 일이다.

6학년 때 친구가 롤러장에 같이 갈 아이들을 모으고 있었다.

재밌을 것 같아 나도 동참하기로 하고 롤러장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졸업 후 다른 중학교로 흩어져 단발머리로 변신한 친구들의 새로운 모습이 너무 반갑고 즐거웠다.

새로 사귄 친구들, 과목별 개성이 다양한 선생님, 영어단어 시험으로 손바닥을 맞은 이야기, 단체 벌 받은 이야기, 복장검사 노하우 등 중학교 생활이 마냥 즐겁고 신기하기만 한 우리 이야기는 끝없이 이어졌다.


"까르르, 까르르~”

한참을 서로에 경험담을 교환하고 우리는 짝을 지어 레인을 돌기 시작했다.

처음 타 보는 거라 한걸음 한걸음이 조심스럽다.

쓩쓩 달리며 스피드를 즐기는 아이들, 뒤로 타는 아이들, 선수들이 많았다.

너무 신기하다.

몇 번을 넘어진 후 조심스럽고 느리지만 한 바퀴씩 돌 수 있게 되었다.


그때 친구 한 명이 달려와 싸움이 났다며 빨리 가보자고 했다.

우린 모두 그곳으로 달려갔다.

6학년 때 내 짝지가 어떤 남자애와 싸우는 놀라운 광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남자애가 갑자기 내 짝지의 뺨을 때렸다.

내 짝지도 그 남자애의 뺨을 때렸다.

"짝짝 짝짝~짝~짝”

왕복으로 몇 차례 왔다 갔다 했다.

그 남자애가 무섭게 말했다.

"XX, 나는 중2다. 너는 몇 학년이야?"

내 짝지가 말했다.

"XX, 나는 중3이다"

그렇게 끝났다.

볼이 빨갛게 부은 채 다시 롤러를 타고 있는 짝지가 놀랍다. 그때 우린 중1이었다.


나중에 들었는데 내 짝지는 학교짱이라고 했다. 같은 학교를 다니지 않아 천만다행이다.

생각해 보니, 담임선생님께서

"주번 나와서 칠판 지워라"라고 말씀하실 때마다 나를 툭 치며

" 주번, 니 부르네, 나가라" 카리스마 있는 눈빛으로 나를 쏘아보며 말했다.

내가 주번도 아닌데 왜 그러나 했다.

장난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깡이 예사롭지 않았던 아이였다.


지금 그 아이는 카리스마 있는 여사장이 되어 사업을 잘 운영하고 있을 것 같다.


그 후로 그 무서운 롤러장은 갈 수가 없었다.

롤러스케이트 배우기는 실패다. 깡도 없다.

다시 잘하는 걸 찾아봐야겠다.




롤러스케이트를 잘 타는 방법

도운이: chat GPT


1. 기본자세

• 무릎을 굽히고 상체를 약간 앞으로 숙이기.

• 팔은 옆으로 벌려 균형 잡기.

2. 출발과 멈추기

• 출발: 한 발을 밀어내며 천천히 이동.

• 멈추기: 브레이크 패드 사용 또는 T자 브레이크 활용.

3. 균형 잡기

• 벽이나 난간을 잡고 연습.

• 한 발로 균형 잡는 연습 병행.

4. 방향 전환

• 회전하려는 방향으로 고개와 몸 돌리기.

5. 넘어지는 방법

• 손 대신 무릎과 엉덩이로 충격 흡수하며 옆으로 넘어지기.

6. 꾸준한 연습

• 매일 조금씩 연습하며 자신감 쌓기.


팁: 보호장비 착용은 필수! 안전을 우선하며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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