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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승하글 Oct 02. 2024

쉽게 읽히는 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가독성을 높이는 문장의 힘

가독성이 좋은 글이란 독자가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글을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쓰는 글이 가독성이 좋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쉽게’ 쓰는 것이다. 이는 말 그대로 쉽고 명료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작가는 중학생이 읽어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쉬운 글이 진정으로 가독성이 좋은 글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 의견에 어느 정도 동의한다.   


쉽게 이해되는 글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가는 법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불필요하게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여 복잡하게 글을 쓰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자신만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쓰는 경우도 많다. 물론 이러한 글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글을 쓰는 데 정답은 없다. 본인이 쓰는 글이 곧 정답이다. 그러나 그 글이 많은 사람에게 쉽게 읽히기를 원하고, 더 나아가 내 글이나 책의 인지도가 높아지길 바란다면, 그 글이 과연 모든 연령층에게 쉽게 이해될 수 있는 글인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나만의 세계에서 벗어나기

스토리가 있는 글을 쓸 때도 나만의 세계에 지나치게 빠져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내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야, 읽는 이들이 글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본인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나 나만 알 수 있는 방식으로 글을 쓴다면, 유사한 경험을 한 사람은 이해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쉽게 공감하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불명확함은 곧 가독성에 영향을 미쳐, 독자가 한 번은 읽을지라도 두 번 다시 찾지 않는 글이 될 가능성이 높다.     


독자를 위한 단어 선택

단어 선택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들만 이해할 수 있는 단어나,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지 않는 단어들로 가득 찬 글은 독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혹은 사라져버린 옛 단어들을 일일이 검색해야만 이해할 수 있는 글을 누가 굳이 찾아서 읽고 싶겠는가?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나는 "NO"다.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글이 눈앞에 있다면 굳이 복잡한 글을 읽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쉽게 읽히고 쉽게 이해될 수 있는 글이야말로 진정한 가독성을 가진 글이다.     


읽기 쉬운 글쓰기 쉬운 마음

가독성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쉽게 읽히는 단어와 문장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누구는 그런 글을 좋은 글이라 부르고, 또 다른 이는 대중적인 글이라 부르기도 한다. 결국,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이 부분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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