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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정유정 May 01. 2022

요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현정유정의 만남

 우리의 첫 만남은 13년 전 시작되었어.

부산에서 온 현정이와 시흥에서 온 유정이의

요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특별한 만남.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음식에 관심이 많았고 새로운 요리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했어. 그래서 자연스럽게 우리의 꿈은 한국조리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이었지. 3년 동안 차곡차곡 배우며 멋진 요리인으로 성장해나가고 싶었던 거야.


 현정이의 꿈은 음식이라는 장르를 글로 표현하는 푸드 라이터.

 유정이의 꿈은 삼순이처럼 소중한 사람을 위해 디저트를 만드는 파티시에.


 나 INFP 박현정은 요식업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현장의 분위기를 피부로 느끼며 다양한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지. 그러다 요리만큼 관심 있는 분야였던 책에 푹 빠져 서점과 도서관을 내 집 드나들듯 들락날락했어. 그야말로 요리하는 문학소녀였어. 말로 표현하는 내 모습보다 글로 표현하는 내 모습이 더 멋져 보이는 건 그만큼 내가 문학을 사랑하는 게 아닐까? 현재는 대기업 베이커리에서 하루하루를 열심히 일하는 사원 1로 재직 중이며 퇴근 후에는 서점과 도서관을 오가며 문학적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글을 끄적여 보는 오타쿠 재질의 일상을 보내고 있어. 나는 사랑하는 요리를 글로 맛있게 표현하는 매력적인 푸드 라이터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야.

 나는 언제나 나를 응원한다구!


나 ENTJ 권유정은 꿈을 이루기 위해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들어 양식,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 하고 싶은 것은 다 도전해봤어. 그 끝에 다시 생긴 목표는 음식을 개발하여 신메뉴를 직접 론칭하는 것. 그래서 23살 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대학교를 진학했지. 그땐 내 인생이 너무 다사다난하다는 생각이 들어내 꿈이 뭐길래? 나는 왜 이렇게 도전하고 싶은 것이 많을까? 회의감이 들기도 했지. 하지만 돌이켜보니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차근차근 목표를 달성하는 내 모습이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없었어. 지금도 나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현생을 살아가고 있어. 내가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제품들을 이커머스,cvs 등 여러 곳의 다채로운 채널에서 런칭하고 있는 중이야.

이런 내게 이번에도 새로운 목표가 생겼어. 12년 동안 한 곳만 바라보고 달려왔던 바로 그것 음식을 글로 써보는 것.

 나는 또 한 번 잘 해낼 자신이 너무나 있지!


한 곳만 보고 달려온 우리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해. 직접 먹어본 음식을 품평해보고 그 음식의 유래, 레시피 등을 작성하며 함께 공부해 나가는 거지. 차근차근하다 보면 언젠가는 열매를 맺을 수 있겠지?


자, 그렇다면 이 지금을 즐기며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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