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성진 Oct 20. 2024

산매화꽃

시인 박성진


산매화꽃


산매화꽃  몽글몽글 핑크 종

댕그랑 댕그랑 봄소식 알린다.


날마다 부활을 꿈 꾸는

달빛 속에 별빛 속에

빛나는 생명 담아 피았다.


연분홍 산매화꽃 종종종

방울 달린 꽃종을


한라산에 핀 매화도 방긋

북간도에 핀 매화도 방긋

남루한 죄수복 입은 645번

기다리던 봄소식받았나요



작가의 이전글 피카소 애인 자클린느 로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