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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생물 선생님 Aug 19. 2024

울어버린 순간도 잃어버린 인연도 내 인생의 멜로디

토이_인생은 아름다워(With 다이나믹듀오, Zion. T, Crush)

"정생물의 키스 더 라디오 2"도 이 글이 30번째 글이라 마지막이다. 오늘은 수업을 마치고, 퇴근 후에 글을 쓰고 있다. 종종 평일 낮에 글을 발행하면 교사가 학교에서 근무하는 시간에 글을 올리는 거 아닌가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평일에 발행이 예정되어 있는 글들은 평일 일과 후나 주말에 작성하여 저장해 놓은 글을 발행 버튼만 클릭하고 있다.


라디오 DJ의 꿈은 여전히 가지고 있지만 일단 60곡 정도 소개했으니(아직도 소개할 노래가 많이 남아 있긴 하지만… 저장 글 목록에 있는 노래만 한 7~8개 되니까) "정생물의 키스 더 라디오 3"은 조금 미뤄두고, 평일에는 매주 수요일 내가 보고 좋았던 영화를 추천하는 "정생물의 영화로운 덕후생활", 주말에 연재하는 "좌충우돌 교사 성장 일기"와 "아무튼 행복"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그럴듯한 날들도 불안했던 날들도 결국에는 아름다운 하모니, 울어버린 순간도 잃어버린 인연도 아름다운 내 인생의 멜로디'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토이의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노래. 토이 7집 앨범에서 가장 알려진 노래는 성시경이 부른 세 사람이라는 노래겠지만 나는 이 앨범에 수록된 노래 중에 이 노래를 가장 좋아한다.


올해 나는 인생에서 겪을 수 있는 큰 고비를 한 번 겪고, 누구보다 인생을 아름답게 살기 위해 현재의 행복에 집중하고 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아름다운 인생을 살기를 바라면서 오늘은 영케이가 키스 더 라디오를 진행할 때 마지막에 했던 멘트로 이 글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잘 자라, 내 사람아. Good Night."


https://www.youtube.com/watch?v=Ij88Mj7UFfE

그럴듯한 날들도 불안했던 날들도

결국에는 아름다운 하모니

울어버린 순간도 잃어버린 인연도

아름다운 내 인생의 멜로디

어릴 적 내 꿈이 단지 조금 뜨는 거였다면 지금의 내 직업은 파일럿

오늘도 여유롭게 차트 위를 날어

이제는 인기라는 뜬구름 어떻게 타고 노는지 좀 알어

it's not a bout a boy any more

책임감을 가진 남자의 삶 여유와 맞바꾼 남자의 땀

성숙한 로맨스 넓은 남자의 마음

많이 잃어서 배웠어 보내주는 법 더 많이 잃어서 배웠어 보태주는 법

그렇게 얻었어 내 불손함을 혼내주는 벗 but 휘청거릴 때 손 내주는 벗

인생은 엎치락뒤치락 숨 막히는 레이싱 경험이 날 지켜주는 에어백이야

싱글몰트 위스키 시가도 좋지만 아직도 좋아 소주 한 잔의 시간

짜릿했던 순간 (뜨거웠던 시간들)

아찔했던 순간 (잔뜩 찌푸린 미간으로)

밤새 웃으며(뜬눈으로 밤새웠던, 소주로 빈속을 채웠던)

이젠 추억이 돼 안주 삼아 비워내는 술잔

그럴듯한 날들도 불안했던 날들도

결국에는 아름다운 하모니

울어버린 순간도 잃어버린 인연도

아름다운 내 인생의 멜로디

부산스러운 삶 다이나믹 내 상태는 침몰 전 타이타닉

성공의 징표는 money and fame 사랑했던 친구는 어쩌다 적이 됐니

우르르르 쿵 오 패닉!! 무너졌고 다시 난 달팽이

억울한 눈물도 소주에 국물로 씻어내 주름엔 사연이 생기고

많이 취해있었고 화가 났었지 지금은 무뎌지거나 덮어놓거나 안줏거리

누구에겐 천사 누구에겐 악당 예전보다 거칠고 복잡한 낯짝이지만

미지근한 건 싫어 don't wanna go back

상처 줬던 기억 (아팠던 기억들)

사랑했던 기억들 (이별의 기억들로)

밤새 웃으며(뜬눈으로 밤새웠던, 소주로 빈속을 채웠던)

이젠 추억이 돼 안주 삼아 비워내는 술잔

그럴듯한 날들도 불안했던 날들도

결국에는 아름다운 하모니

울어버린 순간도 잃어버린 인연도

아름다운 내 인생의 멜로디

I do mind, I do care

결코 무심해진 내가 아닌 걸

I do love, all the days I'm given

시간이 더 지날수록 선명해진 내 모습

뜨거웠던 젊음도 가난했던 사랑도

결국에는 아름다운 하모니

막막한 내 오늘도 알 수 없는 내일도

아름다운 내 인생의

그럴듯한 날들도 불안했던 날들도(I do mind, I do care)

결코 무심해진 내가 아닌 걸

울어버린 순간도 잃어버린 인연도(I do love, all the days I'm given)

시간이 더 지날수록 아름다운 내 인생의 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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