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다는 것

매일줄넘기 320일째

by 샤인진

계속해서 꾸준한 줄넘기의 효과를 절실하게 느끼고있는 샤인진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게 되어버렸어요.

줄넘기가 힘든 것, 성가신 것이 아니에요.

그렇다고 막 미친 듯이 좋은 것도 아니에요.

그냥 편안한 것? 이 되어버렸어요.

부담 없고 지칠 것도 없고 예민함도 없어요. 말 그대로 자연스러워졌어요.


어느 영상에서 본 최진석교수님 말씀이 생각났어요.


우리 인간의 삶은 모든 것이 인위적이다.
자연 빼고 인간이 만드는 문명, 문화는 모두 인위적으로 되어있다.
이 인위적인 것들은 계속계속 해 나아가면 그것들이 자연스러워진다.
그것들을 자연스러워졌다고 하는 것이다.


내가 자연스러워진다는 것은 인위적인 것을 계속하면 되는 거였어요.

그 말씀이 딱따구리 나무 콕콕콕 찍듯이 저에게 코코옥 박혀 들어왔어요.


맞아요. 줄넘기 인위적으로 시작했어요.

억지로 한 적이 훨씬 많아요. 추워서 한 발짝도 움직이기 싫지만 문 박차고 나가요. 더 자고 싶지만 이불 차내며 일어나요. 모든 것이 의식적으로 인위적으로 해야만 했어요. 그랬더니 자연스러워지면서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렸어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실행한자. 저에게만 아무것도 아닌 자연스러운 것이 된 거라는 거예요. 다른 사람들은 줄넘기가 인위적일 거예요. 경험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저를 보면 '저걸 어떻게 매일 돌리고 있나.. 싶으실 거예요. 그런데 저는 정작 남들과의 걱정과는 다르게 힘들지가 않아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이것을 몸소 체험으로 깨달았어요. 그렇다면!! 저에게 자연스러운 것이 무엇이 또 있을까요?

예쁘게 자연스러운 것.


밥 먹을 때 한 숟가락 꼭 남기는 것.

식당 가면 다 먹고 음식물과 그릇 휴지 정리하는 것.

아침 눈뜨자마자 기지개 켜며 감사하다 속삭이는 것. 소소한 자연스러운 행동들 생각이 나네요.


사람들이 당신에게 "대단하다" 표현하는 것들이 있다면 남이 가지지 않은 저에게만 있는 자연스러운 것일 가능성이 커요.


"와! 너! 대단하다."

최근에 들어본 적 있나요?


그렇게 일찍 일어나? 대단하다.

아침에 운동하고 출근해? 대단하다.

집에 티브이 없어? 대단하다.


나에게 자연스러운 것들을 만들어보자고요. 우선 바로 짠하고 완성되는 것이 아닌 것을 인지하고 알았으니 꾸준히 해봐요. 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찾아 해 보자고요.


처음은 인위적이지만 점점 자연스러워지는 감각을 느껴보세요. 정말 신나요. 남이 해준 것이 아니라 내가 이뤄냈고 내가 만든 거예요.


한 가지 같이해봐요.

웃어보세요. "아이"라고 말해보세요. 편안한 미소가 나와요.


"아이"

너무 예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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