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사람이 처음에 하는 일을 바보는 마지막에 한다
<<투자에 대한 생각>>,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 하워드 막스
부동산뿐 아니라 모든 자산 투자할 때 가장 많이 참고하는 책이다.
작은 규모의 투자금 즉, 저렴한 가격으로 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매수 매도할 때 항상 이 책들을 읽으면서 고민한다.
리스크를 어떻게 정의하고 제어할 것인가
마켓 사이클에서 현재 위치는 어디인가
대중의 위험에 대한 태도가 사이클별로 어떻게 변했는가
쉽게 쓰인 책이 아니어서 가독성이 좋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첫날엔 서문과 목차만 쭉 본다.
그 후 하루에 한두 개의 챕터씩 읽는다.
그리고 필요할 때마다 책갈피 해 둔 곳 위주로 다시 본다.
난 이런 방식으로 읽었다.
한 번에 읽을 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해도 되지만 난 힘들었다.
정주행 할 수 있는 미드도 있지만 한 에피소드만 봐도 마치 영화 한 편을 본 듯 꽉 찬 미드도 있는데
하워드 막스의 책이 그런 느낌이다.
부화뇌동하지 않고, 멀리서 팔짱 끼고 대중을 바라보면서 읽기 좋은 책이다.
수백 개의 문장에 밑줄을 그어두고, 평생 가슴에 간직하며 실전 투자에 참고할 만한 명저라고 생각한다.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지만, 그 흐름은 반복된다. - 마크 트웨인(이 말했다고 전해지는..)
현명한 사람이 처음에 하는 일을 바보는 마지막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