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공지사항 같은 거?
그 뭐랄까, 제가 막… 엄청 대단한 사람은 아니잖아요!?
그럼에도 사소한 프로필적인 이미지에 신경 쓰는 이 "예민함~!" 때문에 이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뭐, 이 글을 굳이 안 쓰려고 했던 이유는 편하게 써야 할 브런치에 역설적으로 타인들이 쏟아내는 무의식적인 "작가병"?처럼 보일까 봐.
안 쓰려했는데, 그냥 뭔가 쓰게 되었네요.
어… 그래서 결론은,
당분간 브런치 글 올리는 것이 예전보다
조금은 뜸할 수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는 거예요.
엥?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저도 제가 누구인지 잘 모르겠어요.
말은 이렇게 해도 갑자기 또 확 쓸 수도 있어서, 그럼에도 확실하게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고, 이에 대해서는 추후에 글로 설명할 예정이기도 하지만,
일단, 이번 주는 신앙적으로나 삶의 전환점으로 많은 깨달음을 얻은 한 주였어요.
그래서 그동안의 생각을 표현하기보다는
나 자신과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고요.
‘대나무처럼 한결같이’에서처럼, 지금은
나를 가다듬을 때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에서 이어령 교수님이 말씀하셨던 "스토리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선 지금은 글로 마구마구 쏟아내기보다는
쭉쭉 축적해 나아가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했어요.
다른 것에 더욱 집중할 시기처럼요.
그 외에도 대학생활 중이긴 하지만 휴학, 글쓰기, 꿈, 진로, 독서, 여행, 공모전 등 다양한 고민과 함께 여러 작가, 선배, 스승, 교수님들께 상담을 받으며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쓰기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만약 우울한 감정이나 순간적인 영감을 느낀다면, 짧은 글이나 미니픽션을 쓸 수도 있을 거예요.
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내가 잠시 '휴식기'를 가질 예정임을 미리 알려드려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서예요.
브런치 외에는 자신 있게 글을 올릴 곳이 없으니, 여기에 머무를 생각이에요. 만약 피치 못할 상황이 생기면, 브런치에서 예고할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대체적으로는 제 글에 댓글을 남겨주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어요.
이 글을 보시는 분, 그 소중한 한 사람을 위해서 보내는 편지 같은 것이니, 잘 받아주세요.
그럼에도 뒤에서 조용히 제 글을 응원하는
모두를 위해서, 남기는 글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그래도 따로 브런치에 올릴 글들은 구상하고 독후감도 생각하고 있으니, 곧 올라올 거예요.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아직 제 삶과 하루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고, 엉망인 상태라서 쫑알쫑알 목표로 하던 글이 아닌 것에 시간을 쏟는 게 비효율적이라고 느꼈어요.
결코 글을 모욕하는 것이 아니라, 제 삶에 가지치기와 선택, 집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근간이 잡히면 자연스레 브런치 글도 연재 브런치북처럼 발행 날을 정하고, 약속하여
성실하게 꾸준히 올릴 것입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더 이상 글이 아닌, 나 자신부터 가다듬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쓴 글입니다!
사실 이전부터 글을 올리는 와중에 은유적으로 메시지를 남겼고, 남겼기에 아시겠지!
라고 생각하나, 모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직설적인 설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휴식기 끝!"이라는 뉘앙스에 제목과 글이 발행되면, 그날로 모든 일과 계획이 잘 정리되었음을 알아주시면 됩니다~!
후일담 같은 글 올리죠~!
아직 브런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인
"나의 이야기"를 제대로 풀지도 못했으니.
이건 충분히 시간이 흐른 뒤, 각 잡고 쓰려고요!
제 이야기도, 독후감도, 소설도 여러 가지 기타 등등 앞으로 브런치에 발행할 글들이 많네요.
아무튼!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브런치 글이 좀 뜸해진다는 말을 길게 풀어봤습니다~!
아 그리고 이건 너무 뜬금없는 이야기이고
이전의 이야기이고, 위치 노출 꺼려서 넘어가려고 했는데,
제가 진짜 "사서 고생"하는 스타일로
기사까지 탄 것을 익명에 숨어서 자랑하고 싶었네요. 그날 2024년이었는데;
나름 제가 글쓰기를 얼마나 뜨겁게 사랑하는지
설득시킬 수 있는 허당 한 근거입니다!;;
그리고 막 글쓰기에 대한 조급한 심정도 있었다~
"막 빨리 상 타고, 기사도 탔다!"
이러고 싶은 간절함이 극에 달했다~
그러나, 지금은 실력 없음을 증명하는 것이 아닌, 실력을 쌓기 위해 차분히 자신을 가다듬는다!
뭐, 그런 거죠.. 아무튼!
이 광주 에피소드도 훗날 다음 이야기로 해서
한번 올려볼까도 하네요.
제가 ADAH이고, 여러 가지 "돈키호테"적인 성향이 세서 이런 후일담 같은 것도 풀면 좋겠어요.
아무튼 담에 봐요/!
그리고! 설날 잘 보내세요!!!
아, 다이어트 일기장? 막 그런 것도 올리고 싶네요.
30일 안에 여자친구 사귀기.,? 너무 세속적이군..
경솔하다!!
아무튼 뭔가 열심히 할게요!
방금 위에 쓴 글은 너무 속내를 밝혀서
막 쫄려가지고.. 수정할 수도 있네요.
오늘 한 번에 3개씩 글을 올리네요
와하하하/!
그럼 다들 빠이~!!!
이번 글은 라이킷 대신 댓글로 남겨주세요.
만약 댓글을 남기고 싶지 않으시면 그냥 지나가셔도 됩니다.
언젠가는 꼭 제가 발행하는 글을 진지하게 끝까지 읽어주시는 분들을 확인하고 싶다는 생각은 했어요.
그럼@! 다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