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

by 김추억

내가 만약 꽃이라면...
이왕 피어날 꽃이라면
한철 아름다움을 뽐내다
허망하게 지지 않고
누군가를 위해 이롭게 쓰임 받는
목화가 되고 싶다.

내게 주어진 단 한 번의 삶...
이왕 살아갈 삶이라면
나 하나 잘 살려 숨 가쁘지 않고
누군가의 마음을
포근하고 따스히 감싸는
넉넉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살고 싶다.


*목화 꽃말: 어머니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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