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고 싶었던 작은 머뭇거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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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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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 속에 담긴

한 움큼의 기대


하나뿐인 몸이

한 줄 시간과만

엮일 수밖에 없는 아쉬움


지난 이야기가 담긴

매듭 덜 맨 기억의 보따리와

다음 이야기를 향한

상상 한 묶음


한 사람이 꾹 눌러 담은 시간과

문장마다 배인

고통과 환희에 대한

조용한 존중


이 모든 것들 사이

어딘가에

함께하고 싶었던

작은 머뭇거림 하나

화,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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