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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뚜뚜빠빠

인연이라는 향기를 따라

나풀나풀 너에게로 이끌렸다.


사뿐사뿐 네 위에 앉아

살랑살랑 너와 몸을 비비고

네 안에서 쉬다 보니


어느새 서로의 색으로 물들어 있는 우리 모습을 보며

예쁘게 잠든 네게 속삭여본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너를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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