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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크슈타인 Aug 06. 2024

바보

소주가 필요해


전날 과음으로 속은 디비졌다.

지금은 소주 정말 싫은데

예전 기억들을 추억하려 마셔본다.

헐 오늘은 술 같지도 않다

진로 몇 병을 비웠을까


역시나 취하지 않는다

전혀 어지럽지도 않다

그런데 한숨 자고 나니  

속이 바보가 됐다


무식하게 빈속에 부어대서

머리도 바보가 된 걸까

깨어나면 당장 볼 수 있을 줄 알았으니..


- 비온날. 아니 비온 다음날, sorry 새벽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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