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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 안동까지 번져...

by 나그네

2025.03.22 발생한 경북 의성 산불은 성묘를 하던 성묘객이

묘지 정리를 위해 불을 피웠다가 나무에 옯겨 붙으며 불이 난 것으로 확인

Uiseong-map.png

문제는 이게 한곳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안평면과 안계면에서 동시에 발생을 했고

다행스럽게도 신평면에서도 불이 났지만 이쪽은 일 찍 진화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문제는 이 화재를 잡지 못하여 2025.03.26 안동까지 번졌는데 이게 문제다

안동지도.png

하회마을, 병산서원 있는 곳이 바로 안계면, 신평면에서 올라오는 블길로

그러다보니 하회마을, 병산서원이 소실 될 위기에 처했고

안평면에서 올라오는 불길의 방향은 북서부로 치고 올라가는 중이라

봉정사 또한 화제로 인한 소실이 위험한 상황

병산서원.jpg

병산서원에서 보면 불길이 코앞에 있을 정도로 위험해 보이고

현재 소방차까지 대기시켜서 병산서원으 지키려고 하고 있는 중

병산서원은 풍산에 있던 풍산 서원을 서애 류성룡 선생이 안동으로 옮겨온 곳인데다가

풍경과 산세가 뛰어나서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살아남은 47개 서원 중 한 곳이다

지금 그곳이 소실 될 위험에 처해있는건데

서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기에 더욱더 우리가 지켜야 할 곳인 셈이다

봉정사에도 소방차를 대기시켜서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는 중이다

봉정사.png

봉정사는 신라시대 고승 의상이 창건했다고 알려진 사찰로써

봉정사007.jpg

이곳에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 국보로 지정된 극란적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역사를 지키고 보전해야 할 사찰인데다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문화재다


만약 하회마을을 불태우고 봉정사마저 태우고 북진한다면

퇴계 이황 선생이 지은 도산서원마저도 소실될 위기에 처해 있는데

경북 의성 산불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산불 규모 중 3번째로 큰 산불이라고 한다

당분간 비 소식도 없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문화재가 소실 될 위험에 처해있어 큰일이다

물론... 서원과 사찰안의 보물들은 모두 옮기고 시민들도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 다행이지만

움직일 수 없는 사찰과 서원은 어쩌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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