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조차 알 수 없는 이 여정에
당신이 언제 나타날지 모르겠다.
그리고 당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당신은 이 서약서의 증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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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이 문장 뒤로 나는 솔직하기로 약속한다.
둘,
그 솔직함이 어느 순간 창피해지더라도 온전히 부끄러워하기로 약속한다.
셋,
앞으로 새길 날 것의 기록들도 귀여워 하기를 약속한다.
넷,
새로운 길을 무서워 하지 않기로 약속한다.
다섯,
여정을 시작한 자신감을 근자감으로 만들지 않기로 약속한다.
윤그린 :: 그날의 여운
2024년 05월 05일 (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