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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투 Aug 04. 2024

투자자 최대의 적은 바로 자신이다.

-주식 투자로 수익을 원한다면 본성을 역행하라.-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투자를 할 때 평소와 다른 이중적인 잣대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약 명문대를 졸업하고, 능력이 뛰어난 A라는 사람과, 변변한 대학도 졸업하지 못하고, 별 능력도 없는 B라는 사람 중 누구에게 투자를 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A라고 답할 것이다

  그러나 주식 투자 세계에서는 반대의 현상이 일어난다.(난 이것이 90% 이상의 투자자가 잃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만약, 50% 이익을 보는 A 기업과 50% 손실을 보는 B 기업이 있다. 그런데 돈이 급해서 두 기업의 주식 중 하나를 팔아야 한다.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기서 A 기업을 판다. 현재의 이익을 놓칠 수도 있다는 불안감과 50% 손실을 보는 B기업의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희망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는 앞에서 예를 든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 중 B에게 투자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주가가 힘차게 오르며 잘 성장하는 A 기업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할 생각을 해야 하는데, 오히려 반대로 성장하고 있는 A기업을 팔고 힘없이 늘어지고 있는 B에게 희망을 거는 것이다.

  아무리 주식 투자에 대한 진실을 말해도 귀담아듣지 않는다. 90% 이상의 투자자는 자신의 본성을 거스르는 것을 어려워한다. 본성을 거스르는 것은 훈련된 트레이더만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투자자가 잃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6월 말 수많은 개인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미국 증시로 옮겼다는 얘기를 듣고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러나 그 수많은 투자자가 산 종목이 엔비디아라니...



엔비디아 사흘간 13% 급락… 고점 물린 서학개미 울상 - 파이낸셜뉴스 (fnnews.com)




  중요한 것은 국장이나 미장이 아니다. 오죽하면 미국의 저명한 투자자들 역시 그 우상향 하는 미국조차 손해 보는 개인 투자자가 90% 이상이라고 말할까?

  아이러니한 것은 이러한 개인 투자자들은 아무리 알려줘도 자신의 스타일을 쉽게 변화시키지 못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본성이 그렇게 매매를 하라고 시키니까... 

  한 예로 나의 추천(한미반도체, 테크윙, hd현대일렉트릭, sk하이닉스)으로 인해 올해 100% 이상 수익을 보는 지인이 있었다.(그 지인은 지금 거의 수익이 없다.) 왜냐하면, 엔비디아가 꺾일 때 변압기, 반도체 등을 모두 매도하라고 주문했으나, 그동안 내 말을 잘 따르던 지인은 그동안 주가가 고점대비 많이 떨어졌으니 반등할 거라며 버텼다. 그러다가 결국 모든 수익을 반납하고 거의 본전 신세다. 아니 이제 월요일이 되면 마이너스가 될 것이다.

  올바른 투자 방법을 익혀 매매원칙과 손절, 그리고 성장하는 기업의 재무제표를 보는 안목, 마지막으로 떨어지는 주가에 물타기를 하는 것이 아닌 오르고 있는 주가에 불타기 할 수 있는 용기를 익힌다면 국장이든 미장이든 상관없다.

국장에서도 해마다 5배 ~ 10배 이상 오르는 종목이 수두룩하다.(예를 들면 삼양식품, 실리콘 투, hd현대일렉트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룡전기 등이 있다. 모두 재무제표가 우수하고 역사적 신고가 구간이다.)

* 투자의 세계에서 90%의 평범한 개인 투자자들과 똑같은 방법으로 매매를 한다면 똑같은 결과를 얻게 된다. 반대로 행동하고 생각하라.


올바른 투자를 지향하는 올투의 주식 채널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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