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보기4 | 달리기
2023년의 나를 2024년의 내가 돌아보면서-4 달리기
아침에 일어나면 했던 일 중에서는 달리기다.
잠시 과거로 거슬러 가 보면,
어릴 때에는 부모님께서 깨워서 태권도장을 갔다. 아침 5시쯤부터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나가 몇 바퀴 뛰고 품새도 하고 발차기도 했던, 생각을 해 보니까 그게 아침운동이었구나.
딴에는 게을러서 매일 운동해야 한다고 했는데 하긴 했나 보다.
고교 수험등을 하기 전 까지니까. 초등학생 중학생 즈음까지는 그렇게 하루를 시작했던 기억이 난다.
다시 시간이 흘러 20대 즈음에는 산책도 즐겨했지만, 운동 중에서 달리기 운동이 가장 맘 편하다 생각이 든다.
바깥공기 들이켜기에도 좋고, 그리고 운동화 레깅스 바람막이 등 옷을 갖추어 입고 마스크까지 쓰고 뛰면은 의외로 춥지 않아서 좋다.
집 근처에는 뛰기 좋은 공간이 있어서 가볍게 달린다.
다소 소음이 들려도 탁탁하고 가볍게 내딛다 보면은 어느 순간 소음이 사라져서 좋다.
요즘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달리기를 하면 등도 펴지고 키도 커지는 느낌이다.
보통은 10km 이상은 뛰어주는데, 한가할 때에는 멀리 뛰어 다녀오기도 했다.
주말에 서울 한강 근처로 나가서 뛰어보면 바람 쐬기도 좋고, 사람구경도 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10년여 달리기를 해 왔는데, 앞으로도 더 하게 될 듯하다.
조금 더 가볍게 뛸 수 있으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