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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곰탕 Nov 16. 2024

먼 출근길

출퇴근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로 먼 편인데 오늘 직장동료랑 같이 퇴근하는 길에

"그럼  언니는 OOOO역에서 OOOO역까지~ 하나, 둘. 셋, 넷, 다섯... 헤~~~"

라고 하는 걸 들으며 주체할 수 없는 어떤 분노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다 세는 걸 기다리다가 "스무 개."라고 가로채 대답했습니다. 동료의 반응이 과연 심상치 않았지요. 심기불편한 듯했습니다.

¹


집에 와서 회사를 옮겨야 되나 오늘도 고민하지만 그럴 수 없네요. 생각이야 학원이나 집 알아보는 것부터 회사 알아보는 것 여러 복잡한 고민들을 하고 있지만 원하는 답을 내놔봐도 이게 아닌 것 같고 실행하지도 않고 못 하는 이유가 뭐지? 생각해 보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원하는 것 같은데 때마침 졸리고 다음날 다시 생각해 보면 어제랑 얘기가 다르고


브런치에다가는 똑같은 얘기 해서 지겨움 전달하고 싶지 않아서 글 못 올리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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