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뿌리와 날개를
햇살 가득한 놀이터, 쉼 없이 재잘대는 아이들의 단내 가득한 이야기, 특별한 모든 날을 담은 선물의 포옹, 무한히 가지 치는 유연한 상상력,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로 세상에 내려지는 단단한 뿌리, 아이들은 그렇게 뿌리내리며 자라나야 해요.
그 뿌리에서 무한한 가능성의 날개가 돋아난답니다. 괴테는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두 가지를 받아야 한다. 그것은 뿌리와 날개다.라는 격언을 남겼어요. 부디 아이들이 단단한 뿌리를 내리고, 그 뿌리로 대지의 자양분을 충분히 흡수해 비약하는 날개를 돋아내기를 기원해 봅니다.